매일신문

김건희 입은 '흰 원피스' 화제…"필리핀 대통령 부부 기뻐해"

대통령실 "필리핀 방문 전 한국에서 제작해 간 옷"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7일 오전(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말라카냥 대통령궁에서 한·필리핀 정상회담 뒤 오찬에 앞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루이즈 아라네타 여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7일 오전(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말라카냥 대통령궁에서 한·필리핀 정상회담 뒤 오찬에 앞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루이즈 아라네타 여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7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말라카냥 대통령궁에서 한·필리핀 정상회담 뒤 이어진 오찬에 앞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부인 루이즈 아라네타 여사와 기념촬영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7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말라카냥 대통령궁에서 한·필리핀 정상회담 뒤 이어진 오찬에 앞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부인 루이즈 아라네타 여사와 기념촬영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해외 순방 중인 김건희 여사가 필리핀에 머물던 지난 7일(현지시간) 필리핀 전통 복장을 착용해 필리핀 대통령 부부가 크게 기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7일 김 여사는 한-필리핀 영부인간 공식 일정으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의 배우자 루이즈 아라네타 마르코스 여사와 함께 국립미술관을 방문했다.

이날 김 여사는 행사에 나비 모양 슬리브 형태의 필리핀 전통 복장을 착용한 채 참석했다.

양국 영부인은 문화 및 예술 교류에 대한 환담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 여사는 "양국 간 활발한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와 친밀감이 증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2023년 6월 23일(현지시간) 하노이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한-베트남 정상 배우자 간 공식 일정에서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의 부인 판 티 타잉 떰 여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2023년 6월 23일(현지시간) 하노이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한-베트남 정상 배우자 간 공식 일정에서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의 부인 판 티 타잉 떰 여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김 여사가 착용한 원피스는 필리핀 방문을 앞두고 한국에서 제작해 준비한 것으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부부가 매우 만족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해외 국빈 방문차 출국할 때마다 현지 전통 복장을 입고 행사에 종종 참석한 적이 있다.

김 여사는 지난 6월 투르크메니스탄 방문 당시 친교 오찬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국가최고지도자의 부인 오굴게렉 베르디무하메도바 여사와 투르크메니스탄 전통의상을 입고 기념촬영을 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6월 베트남 국빈 방문 때는 하노이 한 음식점에서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의 배우자 판 티 타잉 떰 여사가 선물한 베트남 전통 의상인 초록색 아오자이를 입고 등장했다.

이에 베트남 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들은 김 여사가 아오자이를 입은 모습을 집중 조명했었다.

당시 해당 기사를 접한 베트남 누리꾼들은 "여배우인 줄 알았다" "고급스럽고 패션 감각이 뛰어나다" "아름다운 나라, 한국의 영부인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필리핀 순방을 마친 윤 대통령 부부는 7일(현지시각) 싱가포르에 도착해 공식 국빈 방문 일정 중이다.

윤 대통령은 8일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대통령, 로런스 웡 총리와 잇달아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양국은 내년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은 인공지능(AI), 디지털, 첨단 기술, 공급망 협력 수준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 9일 윤 대통령 싱가포르 정부 산하 연구소가 주최하는 '싱가포르 렉처'에서 '자유·평화·번영의 인도태평양을 위한 한반도 통일 비전'을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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