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저비용 항공사 비엣젯항공이 한국 승객들을 위한 특별 할인 혜택을 선보이며, 연말 여행 수요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이번 할인 혜택은 오는 11월 20일까지 발권되는 디럭스 요금 항공권에 대해 최대 50% 할인(세금 및 수수료 제외)을 제공한다. 디럭스 요금제에는 최대 20kg의 무료 수하물, 좌석 선택 무료, 항공편 일정 변경 등의 다양한 부가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어 프리미엄 서비스를 원하는 승객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비엣젯항공은 서울과 부산에서 출발하는 베트남 직항 노선을 대폭 확대했다. 여행객들은 서울, 부산에서 하노이, 호치민, 다낭, 나트랑, 푸꾸옥 등 베트남 주요 도시로의 비행편을 이용할 수 있으며, 최근 신설된 인천-하이퐁, 대구-나트랑 노선도 추가되었다. 이로써 한국에서 베트남으로 향하는 12개의 직항 노선이 운영 중이다. 베트남은 한국인들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휴양지로, 온화한 기후와 다양한 음식 문화 덕분에 특히 연말연시를 보내기 좋은 여행지로 꼽힌다.
비엣젯항공 측은 최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항공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환승 허브로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베트남을 경유하여 아시아 각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어, 연말 여행 수요가 높은 시기에 더욱 다양한 여행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비엣젯항공은 아시아 지역의 항공 서비스 강화를 위해 2024년 11월 28일부터 베트남 하노이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연결하는 국제선을 새롭게 운항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오는 12월 12일부터는 베트남의 경제 중심지인 호치민과 대만 타이난을 잇는 항로를 재개한다. 이번 노선 재개로 아시아 각국을 오가는 항공편이 한층 더 촘촘해질 것으로 보인다.
비엣젯항공은 이번 노선 확대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라오스, 인도네시아, 일본 등 동남아와 동북아시아를 아우르는 다양한 항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 27일부터는 하노이-나고야, 하노이-씨엡립, 호치민-비엔티안 노선이 매일 운항으로 증편되며, 호치민-발리 노선에도 추가 항공편이 투입될 예정이다.
비엣젯항공 관계자는 "한국에서 출발하는 승객들이 베트남을 경유해 동남아 각국을 여행하는 데 있어 더욱 편리하고 경제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선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서비스 확장은 아시아 전역의 여행 편의성을 크게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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