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북 상장법인 시가총액 3개월 만에 100조원 회복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 발표

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닥 종가가 표시돼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02포인트 내린 2,594.36,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77포인트(0.35%) 내린 778.24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닥 종가가 표시돼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02포인트 내린 2,594.36,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77포인트(0.35%) 내린 778.24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대구경북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3개월 만에 100조원대를 회복했다.

8일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경북 상장법인 120개사의 시가총액은 104조4천58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21조2천97억원, 경북이 83조2천488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보다 10.3%(9조7천735억원) 증가한 수치다. 대구경북 상장법인 120개사의 시가총액은 지난 7월 100조원 아래로 하락한 이후 3개월 만에 100조원대를 회복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6조629억원(18.7%) ▷철강금속 3조8천409억원(12.7%) ▷서비스업 5천843억원(8.7%)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대비 지역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비중은 4.2%로 전월보다 0.5%p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 속한 지역 상장법인 45개사의 시가총액은 전월 대비 12.4%(10조620억원) 증가한 91조4천6억원이었다. 철강금속 분야의 포스코홀딩스(3조7천181억원)와 전기전자 분야의 에코프로머티리얼즈(3조460억원), 포스코퓨처엠(2조7천499억원)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코스닥 시장에 속한 지역 상장법인 75개사의 시가총액은 전월 대비 2.2%(2천885억원) 감소한 13조579억원이다. 일반 전기전자 분야의 월덱스(-626억원), 기계장비 분야 씨아이에스(-588억원), 화학 분야 현대바이오(-498억원)의 하락폭이 크게 나타났다.

지역 상장법인 거래금액은 전기 전자(4천675억원), 유통(572억원), 철강금속(561억원) 업종의 거래 증가 영향으로 전월 대비 58.3% 증가한 1조1천899억원이었다. 전체 상장법인 거래대금 대비 지역 상장법인 거래대금 비중은 0.3%로 전월 대비 0.1%p 증가했다. 반면 투자자 거래대금은 3조2천701억원으로 전월 대비 22.7%(9천625억원) 줄었다.

시장별 대구경북 상위 10종목의 평균 주가상승률은 유가증권시장 17.4%, 코스닥 시장 11.8%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에코프로머티리얼즈(48.6%), 대구백화점(21.7%), 엘엔에프(21.0%) 순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선 케이씨피드(22.3%), 와이씨켐(20.0%), 흥구석유(13.7%)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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