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속보] “집 앞 개똥 치워”…40대 女 각목으로 폭행한 전직 경찰

40대 여성 각목으로 폭행한 60대 전직 경찰
반려견 용변 제대로 치우지 않아 말다툼

경찰 이미지. 매일신문 DB.
경찰 이미지. 매일신문 DB.

반려견이 자신의 집 앞에 용변을 보고 제대로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로 견주를 폭행한 6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 남성은 퇴직한 전직 경찰이었다.

9일 전남 무안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A(69)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전남 무안군 삼향읍 자신의 주택 앞에서 이웃인 40대 여성 B씨를 각목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는 반려견을 데리고 집 근처를 산책하고 있었다. B씨 반려견이 A씨 집 앞에 용변을 봤는데, B씨가 이를 제대로 치우지 않았고, 이가 말다툼으로 번졌다. 이후 화가 난 A씨가 마당에 있던 각목으로 B씨를 폭행했다.

A씨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고, 퇴직한 전직 경찰인 것이 확인됐다.

B씨는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