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꿈에 백종원 나와 레시피 알려줬는데"…복권 20억원 당첨

스피또2000 56회차 1등 당첨, 20억원 수령
"꿈에서 백 대표 나타나 레시피 알려줘"

스피또2000 56회차 1등 당첨자.사진 동행복권
스피또2000 56회차 1등 당첨자.사진 동행복권

꿈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나타나 레시피를 알려줬다는 복권 20억원 당첨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9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에 따르면 스피또2000 56회차 1등 당첨자 A씨는 최근 백 대표가 나오는 신기한 꿈을 꾸고 복권에 당첨됐다고 밝혔다.

A씨는 "꿈에서 요리하고 있는데 백 대표가 나타나 레시피를 알려줬고 꿈에서 깼다"며 "며칠 뒤 학원에서 돌아오는 자녀를 마중 나가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 복권을 구매했고 주말이 지나고 회사에 출근하기 전 당첨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너무 놀랐고 믿기지 않았다. 아내와 가족들에게는 퇴근 후 당첨 사실을 알렸다. 아내가 '정말 되긴 되는구나'라며 함께 기뻐해줬다"며 "뜻하지 않은 행운에 감사하다. 당첨금은 대출금을 상환하고 차를 교체할 때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A씨는 일주일에 한 번 로또복권과 스피또복권을 구매했다고 알려졌다.

이번 당첨으로 A씨는 총 20억원을 수령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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