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의 한 재개발 공사장에서 근로자 한 명이 감전 후 추락사했다.
9일 대구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2시 2분쯤 대구 남구 봉덕동의 공동주택 공사장에서 50대 남성 근로자 A씨가 추락사했다.
A씨는 건물을 철거하기 위한 자재를 옮기던 중, 들고 있던 자재와 고압선이 접촉돼 감전된 것으로 파악됐다. 감전 직후 A씨는 6m 아래로 떨어졌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이 사고로 고압선이 끊기면서 봉덕2동 일대에 정전이 발생하기도 했다.
경찰은 공사장 안전 교육이 미비하지 않았는지 파악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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