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늘의 역사] 1963년 10월 11일 샹송의 여왕 에디트 피아프 사망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슬픔으로 가득 찬 인생을 샹송으로 승화시켰던 프랑스 가수 에디트 피아프가 48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3류 가수 어머니와 곡예사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그녀는 부모가 떠나 버리고 외할머니 슬하에서 가난과 절망 속에서 자랐다. '작은 참새'라는 뜻의 피아프란 이름으로 카바레 무대에 선 것이 18세. 상처받은 영혼에서 울려 나오는 그녀의 노래는 '샹송의 여왕'으로 가는 시작이었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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