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이상의 노인들 중 젊은 인지 능력을 유지하는 사람들을 슈퍼 에이저라고 부른다. 책 읽는 슈퍼 에이저의 사례를 통해 건강수명의 비결을 알아본다.
도쿄대학교에서는 65세 이상 노인 41만 명의 10년 치 데이터를 AI가 분석하게 했는데, 결론은 운동보다 독서가 건강수명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지원 교수는 이미 뇌의 노화가 어느 정도 진행된 사람이라도 독서 등의 노력을 통해 노화를 지연할 수 있다고 말한다. 바로 뇌의 노화나 손상에도 불구하고 인지 기능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인지예비능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미 미국에서는 1980년대부터 연구가 시작되었고, 평범하게 살다 사망 후에야 알츠하이머병으로 뇌 손상이 있음을 알게 된 수녀들의 사례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5년 만에 뇌 기능이 좋아진 사례자를 통해 인지예비능과 초기 치매 사례자의 인지예비능을 키우는 독서법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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