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평일 07:30~08:30)
- 진행: 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
- 대담: 이상규 국민의힘 서울 성북을 당협위원장
▷이동재 객원편집위원(이하 이동재): 국민의힘 총선백서특위 위원으로 활동하신 이상규 국민의힘 성북을 당협위원장과 함께 정치권 상황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뉴스 캐비닛에는 처음 출연하신 건데요. 이상규 위원장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상규 국민의힘 서울 성북을 당협위원장(이하 이상규): 안녕하세요. 국민의힘 성북을 당협위원장 이상규입니다.
▷이동재: 일단 국민의힘이 김대남 전 행정관의 이른바 한동훈 대표 공격사주 의혹과 관련해서 진상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그 진상조사 대상으로 또 이상규 위원장님이 꼽히고 있는데. 며칠 된 것 같은데 혹시 당에서 연락받은 거 있으세요?
▶이상규: 당에서 카톡 문자 텔레그램 등등 전화까지 아무 연락도 없습니다. 지금.
▷이동재: 연락처는 알고 있는데.
▶이상규: 제 연락처는 저희 책당 책임당원들 거의 한 수십만 명 아시는데 아무 연락이 없습니다.
▷이동재: 아직 연락을 못 받고 계신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김대남 전 행정관의 이른바 공격 사주 의혹이라고 불리는 사건과 관련해 좀 말씀을 여쭤볼게요. 많이들 아시겠지만 김 전 행정관이 전당대회 기간에 서울의소리의 이명수 씨와 연락을 하면서 "좀 만들어봐라. 찾아서"라고 하면서 한동훈 대표를 공격할 X파일 얘기를 했다고 하는 건데요. 김 전 행정관은 '넋두리'라고 하면서 개인 일탈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일단 공격사주라는 시각에 대해서는 동의를 하세요?
▶이상규: 저는 별로 그렇게 굳이 뭐 그렇게까지 프레임을 잡아서 해야 되는가. 선거를 처음 하셨습니다. 우리 당 대표께서. 선거 처음 하는데 선거 기간에 그 정도는 아이가 지금 우는 정도 아닐까.
▷이동재: 아이가 우는 정도.
▶이상규: 저는 국회의원 선거할 때 너무나 놀라운 일들을 많이 겪어봤고 전당대회 때도 가히 한딸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저에게 한 행동들 보면. 그게 공격 사주면 저는 무슨 '핵 공격 사주' 뭐 이 정도 되지 않을까. 저한테는 그런 느낌인데 그게 뭐 대단한 일인가. 한 사람의 얘기한 대로 일탈이잖아요. 그분의 말이 다 맞다고 생각한다면 그분이 "한동훈이 무릎 꿇었다" 그럼 그것도 맞는 거 아닐까요?
▷이동재: 일탈이고. 그 사람이 말하는 게 꼭 다 맞는 거냐.
▶이상규: 직접 가서 그 자리에 가서 보는 자리에서 무릎을 꿇더라 뭐 이런 얘기도 있잖아요.
▷이동재: 그건 아니라고 했죠.
▶이상규: 예예. 그건 아니고 이거는 맞고. 그땐 그렇고 이때는 아니고. 사랑하는 것도 아니고. 사랑할 땐 그런 생각이 서로 기억이 다르니까 그러겠지만 지금은 좀 이상합니다.
▷김새봄 칼럼니스트(이하 김새봄): 이상규 위원장님이 김대남 전 행정관에게 총선 백서 내용을 알려준 거 아니냐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상규: 기자들이 엄청나게 그 부분에 대해서 팩트 체크하러 연락 오는데 저는 그분과 '안녕하세요' 이외의 말은 단 한 번도 해본 적 없고요. 너무 웃기는 게 총선 백서가 무슨 대외비고 뭡니까? 이게 아무나 다 볼 수 있게 내는 건데. 이런 얘기 저한테 누가 하시는 분이 있는데. "숨기는 자가 범인이다" 총선 백서를 누가 숨기는지 모르겠고 총선 백서 사실 6월에 초안 거의 다 나왔거든요. 제가 전당대회 나오면서 이게 사퇴를 백서 위원 사퇴하면서 제가 초안은 못 봤는데 그다음 주에 초안 나왔었고. 그 초안에서 그렇게 최종본이 벗어나지 않았다는 얘기 들었어요. 그 얘기는 6월 말에 나올 수 있었다는 얘기고 그럼 7월에 그냥 내도 되는 건데 뭐 지금까지 계속 감추는 이유가 뭘까요? 감추는 자가 범인이다.
▷이동재: 감추는 자가 범인이다. 제가 백서 관련해서는 좀 뒤에 더 질문을 더 드리도록 하고요. 그럼 김대남 전 행정관과는 "친분이 전혀 없는 사이다, 그다음에 관련 얘기도 서로 해본 적이 없다" 그렇게 말씀을 하셨고요. 그러면 보수 지지층 중에 김대남 전 행정관이 서울의소리와 접촉한 것을 두고는 참 황당하다는 시각은 좀 많은데 그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이상규: 그건 매우 잘못된 행동이고 그러면 안 되는 거죠. 저희 당도 문제입니다. 국민의힘은 왜 이명수라는 사람에 대해서 이명수를 비난하지 않더라고요. 김대남을 비난하지. 이명수가 잘못한 거 아닙니까? 그리고 전화는 저도 합니다. 저도 전화해서 어제도 원외 당협위원장 몇 분하고 통화하면서 너무 원통해가지고 쌍욕도 좀 해보고 할 수 있는 거잖아요. 당 대표 욕도 할 수 있는 거고. 당 대표 옆에 있는 간신들 욕도 할 수 있는 거고. 근데 그거 욕한 거를 그 녹취를 까가지고 우리 당이 녹취를 언제부터 까는 당이 됐고. 그 녹취에 대해서 굉장히 진지하게 분석하는 당이 됐는지 모르겠고. 너무 창피합니다. 저는. 녹취 그냥 아무것도 아니고 사적으로 이거는 오히려 이 녹취에 대한 사람들만 그냥 빼놓고 저쪽으로 쭉 안드로메다로 보내면 되는 일 아닐까요? 저는 너무 이해가 안 됩니다.
▷김새봄: 네. 위원장님이 유튜브에서 출연하셔서 말씀하신 내용과 김대남 전 행정관 발언이 일치한다는 그런 얘기인데 그래서인지 친한계에서는 이상규 위원장님의 보안을 또 지적하는 것 같습니다. 신지호 부총장은 대외비 문건이라고 얘기를 하면서 "여론조사 비용도 70억이 아니고 18억이다 한 대표 이미지 조사도 아니다" 이런 주장을 하고 있는데요. 또 김종혁 최고위원 같은 경우에도 "특위 내에 극소수만 알던 내용이다" 이렇게 거듭 얘기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거에 대해서는 또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상규: 김종혁 님에 대해서는 상중이시니까 오늘은 발언을 언급하는 게 부적절할 것 같지만. 극소수라고 얘기한 거는 그분께서 회의를 열심히 안 하셨고요. 저는 회의를 열심히 해서 열심히 한 극소수입니다. 제가. 그러니까 제가 아는 거고. 열심히 하면 다 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두 번째 이제 신지호 님에 대해서 제가 좀 경고 좀 드리고 싶은데 신지호 님은 지금 70억 원이 문제가 아니라. 70억 원은 6월 25일 세계일보 기사입니다. 기사고 그 기사의 내용은 정부에서 정보 공개 요청을 한 내용이에요. 우리 당이 회계 신고한 내용. 그래서 지금 대외비나 비밀이 어디 있습니까? 정부에 있는 내용들도 이렇게 정보 공개만 청구하면 알 수 있거든요. 공당이고 정당이라는 곳이 대외비가 있다는 게 이동재 기자님 취재를 많이 하셨지만 들어보셨습니까? 정당의 대외비.
▷이동재: 딱히 들어보지는...
▶이상규: 대외비로 인한 사건이 지금까지 한 번이라도 있었나요?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단 한 번도 없었고 제가 더 경고 드리고 싶은 건 대통령과의 만찬 독대, 그리고 대통령과 만나서 있었던 일 그리고 우리 영부인님과 있었던 일 그런 것들이 실시간 만났던 사람들의 입에서 줄줄줄 나오고 있고 팩트 체크가 안 되잖아요. 그런 얘기는요. 국가 1급 비밀 아닌가요? 오히려 이런 분들은 제가 봐서는 우리 당이 이런 분들을 고소해서 저는 이런 분들을 혼내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상식적인 겁니다. 저는 정치한 지 얼마 안 되고 일반인이고 사업을 오래한 사람이라 상식적으로 살거든요. 제 상식선에서는 이게 이해가 안 됩니다. 그래서 신지호 님이 얘기한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70억 원에서 갑자기 18억 원이라는 처음 듣는 얘기.
▷이동재: 52억 원 차이가 나죠.
▶이상규: 총선 백서를 하면서 거의 모든 자료를 진짜 다 읽어봤는데 18억 원은 듣도 보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어디에도 안 나옵니다. 어떤 기사에도 안 나오고.
▷이동재: 장동혁 의원은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1천500만 원짜리 조사였다. 그러니까 70억 원이 들었더라도 그중에서 1천500만 원만 그 부분 아니냐. 이런 식으로,
▶이상규: 1천500만원을 쓴 겁니다. 당 대표가 자기를 위해서 1천500만원을 쓴 겁니다. 개인적으로 그건 잘못된 거잖아요.
▷이동재: 70억 원은 아니라는 주장.
▶이상규: 아니죠. 70억 원은 우리 당이 쓴 전체의 비용이고 그중에서 그게 아니고 신지호 우리 부총장님께서는 18억 원만 썼다 그러면은 이거 정부를 속이고 52억 원을 슈킹한 거죠. 52억 원을 이게 여기 52억 원이라는 돈에는 국가에서 지원해 주는 정부 보조금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당원들이 내는 당비고요. 그럼 그 돈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저는 그걸 밝히셔야 된다고 보고. 1급 비밀이거든요. 진짜 이게 진짜 정치권에 별게 다 있잖아요. 이렇게 뒤로 쓰는 돈도 있고 하니까 이렇게 빼는 돈도 있다고 저는 들었는데 저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돼서 그렇게 우리 지역에서 얘기하길래 저는 딱 끊었습니다. 근데 이 있다는 거 아니에요? 명태균이니 김대남이니 이런 얘기 나오는 것 자체가 이번에 아주 정풍 운동을 해서 이런 당의 문제들을 싹 갈아엎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동재: 김대남 명태균 등등 다 해가지고 정풍 운동을 했으면 좋겠다?
▶이상규: 그것뿐만 아니라 신지호 님이 얘기하신 18억 원까지 70억 원과의 간격 52억 원에 대한 그 내용도 꼭 확인해가지고 우리 당도 좀 깨끗하게 깨끗한 당. 저쪽 더불어민주당과 다른 깨끗한 당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동재: 그런데 이제 친한계 입장에서 또 보자면 총선을 한 대표 간판으로 치렀으니까. '그 정도 조사 또 할 수 있는 거 아니냐' 이런 반응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런 지적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이상규: 저는 일반인의 입장에서 지역에서 열심히 저 같은 험지에서 사지에서 열심히 하신 분들이 선거를 하려면 뭐가 필요합니까? 각 동마다 누가 어떤 동이 취약하고 어떤 동이 우리를 지지하고 이런 거 알아야 되잖아요. 근데 그 조사는 안 하고. 당 대표의 호감도 조사를 전 국민한테 한 것도 아니고 그냥 20대 30대 딱 찍어서 한 거예요. 만약에 결과가 좋았으면 전 국민에게 밝혔겠죠. 조사 결과가 안 좋았거든요. 그럼 창피하면 그냥 냅두는 거고 좋으면 다 밝히고 이것도 잘못된 거 아닙니까? 저는 되묻고 싶어요. 한동훈 대표님께. 왜 그 조사 결과를 밝혀지지 않은 겁니까? 우리 소중한 1천500만 원을 썼는데 1천500만 원 적은 돈 아닙니다.
▷김새봄: 그럼 처음에 혹시 위원 맡으실 때 보안 유지 조항 같은 게 있었나요?
▶이상규: 제가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입니다. 그리고 기업 컨설팅도 지금도 하고 있고. 큰 회사도 하고 자문도 하고 있고 한데 그런 거 할 때마다 비밀 유지 서약서라는 걸 씁니다. 근데 정당에서 그런 유지 서약서 양식도 본 적도 없고 당원 당규직 다 찾아봐도 없습니다. 그것뿐만 아니라 비밀 인가 취급이라는 게 있긴 있습니다. 그건 공무원법상 이런 거에 나오는데 정당에 그런 게 있는 거 들어보셨나요? 없습니다. 전혀 없고요. 정당에서는 지금 보면은 녹취도 까는 판국에 뭔 대회비고 저는 어이가 없고. 그리고 중요한 거는 당에서 단 한 명도 저한테 연락을 안 준 거예요. 제가 조선일보 단독에 올라와서 이걸 다 하시더라고요. 제가 살면서 조선일보 단독 한번 받아보시겠습니다.
▷이동재: 조사받는다는.
▶이상규: 그래가지고 새벽에 그것도 토요일 새벽이라 대응도 할 수도 없고 아무도 하는데 그 단독 가지고 팩트 체크만 저는 하루 종일 제가 받았어요.
▷김새봄: 근데 다른 진상조사위원들도 많은데 왜 유독 이상규 의원님만 지목이 된 건가요.
▶이상규: 극소수에 제가 들어가는데 극소수일 수밖에 없는 게 저는 거의 모든 회의에 들어갔습니다. 남의 회의까지도 들어갔고 그 이유는 단 하나 제가 우리 당을 진짜 절대 지지 않는 이기는 당을 좀 만들고 싶고 저 자신도 제가 선거를 하면 이겨야 되잖아요. 사업을 하면 돈을 벌어야 되고. 그러려면 뭐냐면 그 사업에 대한 아이템과 고객에 대한 진짜 면밀한 분석을 해야 되거든요. 똑같이 저는 우리 정당과 우리 당과 우리 당의 반대인 경쟁자를 분석하고 또 우리 당의 고객이 누굽니까? 국민이지 않습니까? 국민들이 원하는 걸 찾아야 되잖아요. 그래서 그런 작업을 하다 보니까 제가 제일 많은 내용을 알고 있고 저놈이 아닐까 싶은 거죠. 저놈이 아닐까 싶으면 저한테 어떻게 하면 됩니까? 전화하면 잘 받아요. 어제도 김종혁님과 1시간 독대하고 왔습니다.
▷이동재: 누구요?
▶이상규: 김종혁 선배. 1시간 독대하고 왔습니다. 제가.
▷이동재: 두 분이 사이는 괜찮으세요?
▶이상규: 저는 개인적으로는 사람을 저는 왜냐하면 저는 장사하면서 별의별 걸 다 겪어봤잖아요. 제가 오늘 페이스북에 올렸는데. 직원이 월급 받으면서 나쁜 짓을 하는 경우까지도 많이 겪었어요. 그럼 내가 월급 주는데 우리 가게에 있는 돈을 가져가 그런 사람도 겪어봤지만 나가서 우리 가게가 나쁘다고 얘기하는 사람은 제가 못 봤어요. 근데 정치를 하면서 그런 게 있는 걸 처음 봤어요. 우리 당 못 해요. 우리 대통령 못해요. 대통령의 부인까지도 이래요. 영부인도 이래요. 저는 너무 이해가 안 됩니다. 너무 이해가 안 되고 너무 분개하고 저는 도저히 묵과하고 참을 수 없습니다. 저 아무 존재감 없고 인지도도 없는 사람이지만 제가 분열이 일어나서 제가 해결해 보려고 하는 겁니다.
▷이동재: 근데 또 친한계나 위원장님과 반대편에 계신 분들의 시각에서 봤을 때는 '대통령실이나 영부인, 그다음에 다양한 부분에서 문제가 있다면 또 지적할 수도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식으로 접근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이상규: 그렇게 봐주시면 고마운데요. 저는 아까 친한계. 계파 정치하시는 거 아닙니까? 정말 웃기는 거 제가 이 얘기도 하나 밝히고 싶은데 원외 위원장 당협위원장들 모임 있지 않았습니까? 그것도 질문지에 있었는데 그게 원래 11월이었습니다. 그게 왜 그제 열렸을까요?
▷이동재: 알려주세요. 전 잘 모르겠습니다.
▶이상규: 이 특종이겠다 이거 단독. 그게 갑자기 바꾼 겁니다. 갑자기 왜 세몰이 기사 쓰려고. 그리고 그 전날 뭐가 있었죠? 하림각에서 밥 먹었죠. 제가 당 대표님께 하나 경고하고 싶은 게 평창동 종로구에 제가 하는 가게도 있습니다. 저희 가게도 바로 옆인데 그것도 오시지. 당협위원장이 하는 가게는 안 오시고. 하하 죄송합니다. 어떻게 바로 옆에 하림각에 갈 수 있나. 농담이고요. 그 기사가 나오고 그다음 날 바로 원외위원장 회의가 있었던 겁니다. 세 몰이 기사가 나간 거고. 왜 원외위원장들을 왜 친한계처럼 만드는 겁니까? 원외위원장들 힘이 없어서요. 그날. 별로 하지도 않았어요. 말도 근데 무슨 대통령실을 공격한 것처럼 기사 나가게 만들고. 이런 거는 진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동재: 원내 당협위원장 연수에 위원장님도 가셨는데. 그러면 거기서 한 대표하고 서로 인사하셨어요?
▶이상규: 했죠. 악수도 했고. 그리고 이제 식사할 때 식사할 때 들어오실 때 다 악수했거든요. 그때 악수 드렸죠.
▷이동재: 근데 지금 위원장님이 한 대표에게 독대 신청을 지금 페이스북으로 계속하고 계시잖아요. 그럼 독대를 하시려는 이유가 뭔지 그다음에 당시에 원내 당협위원장 연수에서 서로 만나셨을 때 그때 독대 관련 얘기는 좀 안 하셨는지 그것도 좀 궁금합니다.
▶이상규: 우선 원외위원장 회의 때는 독대 얘기를 안 했습니다. 왜 안 했냐면 제가 얘기를 하면 분위기가 안 좋아지잖아요. 분위기가 안 좋으면 이런 행사 안 하시는 스타일이세요. 성격이. 제가 보니까. 그러면 저 때문에 원외 위원장들한테 민폐가 되잖아요. 그 전날 또 뭐가 있었냐면요. 그 단톡방에서 저를 공격하는 단톡방에서 얘기가 있었는데. 엄청나게 저를 혼냈다 하는데 그거 아닙니다. 그냥 저를 좀 도와주고 싶은 분이 제 페이스북 내용을 올린 거예요. 너무 혼자 당하는 것 같으니까 그래서 올렸는데 그걸 가지고 갑론을박하신 거죠. 그래서 또 그 갑론을박하니까 그거에 또 화가 나신 또 당사자는 그거에 대해서 또 거짓을 대응 안 하면 반박 안 하면 사실이 된다 하기 때문에 막 한다고 하셨는데 저는 반박을 하지 않았고요. 그 안에서도. 분위기가 나빠지니까 그냥 죄송한데 그냥 제가 소주 한 잔 사겠습니다. 이걸로 그냥 끝냈습니다. 그 대신 저를 무슨 '네 주제에 독대를 신청하냐' 이런 얘기를 하시길래 너무 상처를 받아서 당신도 원외가 아니냐.
▷이동재: 그게 누구예요?
▶이상규: 아니 뭐 그 얘기까지는 좀 그렇고요. 그 얘기를 했고. 하나 이제 다시 얘기드리면 제가 독대 신청을 한 이유는 한 가지입니다. 우리 당이 잘 됐으면 합니다. 저는 우리 당이 45% 지지율을 얻지 못하면 서울의 성북에서는 국회의원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구청장이 나올 수 없습니다. 그러면은 서울에 지금 48개 지역에서 11개 우리 국회의원이 있고 지금 우리가 진행을 하고 있는데 단 한 명의 구청장이 한 명 있었을 때도 있었어요. 구청장이 딱 한 명, 서초구청장 한 명밖에 없었을 때도 있었고 그게 다시 되돌이표 되려고 합니다. 그거를 막으려면 대표님께 어떻게 행동을 하셔야 되고 어떻게 당을 이끌어야 될지에 대한 복안 10가지를 제가 만들었습니다.
▷이동재: 예, 10가지.
▶이상규: 그걸 하려면은 옆에 있는 간신들을 제거해야 되잖아요. 제가 그래서 간신 명단을 같이 드리려고 하는 겁니다.
▷이동재: '간신은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행동한다' 이런 글을 SNS에 남기셨어요. 위원장님이. 그리고 오늘 페이스북에는 '거짓 날조로 정부를 비난하고 당의 품위를 훼손하는 사람들은 출연 중지시키고 감찰 진상조사하라'고 쓰셨는데 이거 그러니까 여기서 말씀하시는 간신이나 이런 등등의 사람들 이게 누구를 말씀하시는 겁니까?
▶이상규: 누구라고 얘기를 하기는 여기서 그렇고요. 제가 그건 독대를 통해서 대표님께만 그리고 그거를 잘 하시면 우리 당은 사는 거고요. 아니면 안 되는 겁니다. 대통령과 당은 함께 가는 거고요. 우리는 대통령의 성공을 지원해 줘야 돼요. 그리고 대통령은 우리 당의 정강 정책을 지키셔야 돼요. 대통령은 지키세요. 지금. 그리고 좋은 정책을 많이 만들고 있습니다. 근데 우리 당이 대통령의 정책을 홍보하는 인터뷰하는 거 본 적 있으십니까?
▷이동재: 저한테 자꾸 질문하시면.
▶이상규: 아니 워낙 또 유명한 하하. 제가 찾아봤습니다. 잘 몰라서 제가 찾아봤는데 없어요. 아무것도 없습니다. 진짜 금투세 하나만 이제 8월 이후로 지금 나오고 있는데 또 아주 효과적이고 민주당이 우리 때문에 굉장히 곤혹스럽죠. 지금 당이 분열되고 있잖아요. 민주당이. 그거 금투세 문제 때문에. 그런 활동을 할 수 있는 게 8개에서 지금 제가 해보니까 12개 정도 됩니다. 우리 저기 정부의 정책 중에. 금투세가 왜 나왔냐면은 민주당의 정강 정책을 지키려면 금투세가 시행돼야 됩니다. 그래서 진성준 정책의장이 그렇게 끝까지 밀어붙이는 거고 진성준 정책의장은 정강 정책을 지키기 위한 활동을 하는 거죠. 근데 우리 당의 정강 정책은 그 반대죠. 그러면 우리 당은 정강 정책을 잘 지키고 정부에서 그걸 시행하고 있는 대통령을 도와드려야죠. 우리 뭐 하는 겁니까? 우리는 그래서 그런 분들이 방송 정지해야 됩니다.
▷이동재: 알겠습니다. 근데 아까 이제 독대 말씀을 하셨는데 이게 제가 질문지에는 없었던 건데 오늘 아침 조간신문을 보니까 '대통령하고 한 대표하고 보궐선거 이후에 독대를 할 것 같다' 이런 식으로 보도가 많이 됐더라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이상규: 저는 그거는 우리 당의 또 언론 플레이 같습니다.
▷이동재: 아 그래요?
▶이상규: 항상 언론에 나오는 건 '국민의힘의 언론 플레이'라고 저는 아예 확언을 합니다. 이제는. 왜 그러냐면 제가 다 찾아봤습니다. 다 찾아봤고 우리 당에서 벌어진 행사와 나오는 기사들을 다 비교해 봤는데 오늘 제가 정말 정식으로 항의하고 싶은 게 원외 당협위원장들을 이용하지 마십시오. 원래 11월이었습니다. 그 문건도 있습니다. 11월에 계획했던 문건이 있습니다. 여러분 그걸 잘 보셔야 됩니다. 우리 당이 지금 어떤 짓거리까지 하고 있는지.
▷김새봄: 최근에 위원장님이 한 라디오에 출연하셔서 여의도 연구원 말씀을 하셨는데요.
"여론조사실과 빅데이터실 모두 소통을 안 한다." 이렇게 말씀하셨고 또 "총선 당시에 한 대표가 여의도연구원 여론조사 결과를 따로 보고받았고 여의도연구원 여론조사 실장이 이런 보고 체계가 당규 위반이다."라고 했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요. 이건 어떤 내용입니까?
▶이상규: 제가 뭐 그런 얘기까지는 다 안 하려고 했는데
▷이동재: 보도가 됐더라고요.
▶이상규: 그 얘기 이제 하려고 그럽니다. 왜냐하면 저도 살아야 되니까 감옥 보내야 되니까요. 저도 얼마나 잠도 못 자는지 아십니까? 감옥이 제가 저 같은 사람은 딱지 하나도 진짜 안 떼고 살아왔거든요. 진짜 돈 벌면서도 세무조사 받아도 무혐의 항상. 뭐 이런데 중요한건, 너무 속상해요. 제가 이런 오해받는 것도 그렇고 나쁜 놈처럼 지역에서 문자 받는 것도 괴롭고 (한딸 가딸 뭐 해서) 그렇습니다. 근데 저희가 인터뷰를 많이 했어요. 각 책임자들 팀장급들 해가지고 다 했는데 아예 이렇게 당규를 개정하는 개정안까지 써오신 분이 처음이었어요.
▷이동재: 여의도연구원에서 실장님이.
▶이상규: 예. 그래서 그걸 보는데 너무 안쓰럽고 그래서. 그분을 제가 얘기하면 또 그럴 거 아니에요.
▷이동재: 예 그렇죠.
▶이상규: 그래서 그건 아닌 것 같고. 근데 중요한 건 그 당규 위반이라는게 아니라 당규를 개정해야 됩니다. 이게 과거에도 그런 일이 있었대요. 한 대표님만 잘못한 게 아니라, 당원 당규 위반 한 대표님이 했지만. 여의도 연구원장이 했지만. 사무총장이 했지만 그것만 한 거 아니고요. 그렇게 당헌 당규를 개정해야 된다고 이렇게 써왔습니다. 그러면 그분이 저한테만 줬을까요 그걸? 원장한테도 줬을 거고 다른 분한테도 다 공유했을 겁니다. 그러면 그거 하면 되죠. 저는 왜 이런 것들이 소통이 안 되고 안 하는지 모르겠고요. 더 심각한 문제 오늘 하나 더 얘기하면 우리 당의 공천 문제는 진짜 심각합니다. 명태균이가 무슨, 그 완전히 사기꾼들이 하는 얘기를 왜 듣습니까? 백서에 이미 다 담겨 있을 것이고요. 전 그런데 못 봤으니까 여의도연구원뿐만 아니라 공천위원 소위 그리고 전체 회의를 통해서 공천에 관련된 매우 많은 문제를 우리는 찾아냈고요. 그 문제 때문에 우리가 졌습니다. 특히 비례대표 공천은 너무나 심각하고요. 비례대표 공천에 연루됐던 분이 지금 당무감사위원장입니다. 그런 분이 어떻게 위원장이 되고 저는 그게 너무 이해가 안 됩니다. 지금 여기서 다 얘기를 하면 이게 우리 당 망하라고 하는 것 같아서 못하겠는데 당원 당규 위반 다 있고요. 호남에 계신 분들이 그것 때문에 분노해서. 우리 당 출마하셨던 분들이 선거비 보전 1원도 못 받은 거 아세요? 전라도 전 호남 지역에서.
▷이동재: 10%가 안 나와가지고요.
▶이상규: 예. 원래는 12~15% 그리고 우리 목표가 16~20% 사이였습니다. 그리고 그게 가능했었습니다. 우리 당원의 10배가 늘어났었었습니다.
▷이동재: 제 기억에 당시 보도되기로는 10%가 안 나와도 (당에서) 지원을 해주는 식으로 그때 보도가 나왔었던 것 같은데. 그분들이 보전을 못 받았다는 거죠.
▶이상규: 네 못 받았어요. 1원도 못 받았고요. 우리 광주에서 진짜 고생하신 영입되신 양종아 님, 박은식 님 1원도 못 받았습니다. 그리고 양종아 님은 너무 고통스러워서 당협위원장도 사퇴하셨고요. 그런 거 지금 챙겨주는 사람 단 한 명이라도 있습니까 우리 당에? 비례대표 공천 못 했으면 호남 지역에 죄송하다고 사죄하고 거기서 무릎 꿇어야 됩니다. 당 대표가 그런 거 하라고 있는 거지. 그분들 다 속아가지고요. 지금 우리 국민의힘 당원들은 호남에서 지금 활동을 못합니다. 현수막 하나를 못 걸어요.
▷이동재: 이른바 공격 사주 의혹의 진상 규명을 놓고 당내에서도 여러 의견이 나오는 것 같아요. 김용태 의원 같은 경우에는 김대남 씨가 탈당을 했는데 감사까지 해갖고 파헤치는 게 국힘 얼굴에 침 뱉기 아니냐 이렇게 말을 하기도 했고. 반면 친한계 인사들은 철저한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거는 본인이 어떻게 보면 감사의 당사자이기도 한데 어떻게 보세요?
▶이상규: 김대남 씨 감사에 대한 말씀이죠? 저는 친한계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이 당 대표님한테 그렇게 계속 얼굴에 똥물을 튀기는데 그 똥물을 누가 닦아주지도 않더라고요 제가 보니까. 저는 지금 똥물을 닦아드리고 사우나 이용권이라도 좀 끊어드렸으면 좋겠는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김대남이라는 분은. 분도 아니고 그 김대남 씨는 그분은 그냥 허풍쟁이 자가 발전하는 사람이에요. 명태균 같은 사람이 돼버렸어요 이미. 그런 사람이 탈당하고 나갔으면 그냥 '끝' 해버리고 (그분을) 고소하십시오. 명명백백하게 수사기관에서 밝히게 고소하셨으면 좋겠어요. 누가 그 사람하고 했는가 어떤 그 사람이 사주를 했는가. 사주했으면 나쁜 거잖아요.
▷이동재: 차라리 고소를 해라.
▶이상규: 네 고소하십시오. 지금 당에 헌신하는 이상규, 조정훈 이조 심판. 이조심판론이 돼버렸더라고요. 제가 그 얘기를 여러 번 들었어요. (원래) 이재명, 조국 (이조)심판해가지고 그것도 말도 안 되는 것 때문에 프레임 잘못 짜가지고 우리 선거 지지 않았습니까? 제가 이재명 급이 된 거고 조국 급이 이제 조정훈 의원이에요?
▷이동재: 급은 올라가서 좋을 것 같은데.
▶이상규: 이재명 대표님 한번 독대 좀 부탁드립니다. 하하.
▷이동재: 근데 위원장님이 어쩌다가 이제 친한계와 상당히 대립각을 세우는 모양새가 됐는데 그러면 대표적인 친한계로 불리는 분들과의 사이는 어떠세요. 사적으로는?
▶이상규: 저는 사적으로 원래 다 친하고 싶습니다. 제가 정치를 하면서 가장 그래도 보람되고 기분 좋았던게, 한 공당에 진짜 여당의 후보들이잖아요 저랑 이제 있는 위원장들이. 그런 후보가 사실은 훌륭한 분들이잖아요. 그런 분들을 이렇게 모아가지고 볼 수 있는 곳에 제가 왔다는 게 돈 주고도 못 오는 거거든요. 이런 사람들과 네트웍을 할 수 있다는 게 저는 너무 자랑스럽고 너무 좋아서 항상 "식사라도 해요, 소주 한잔 해요" 하고 이렇게 재밌게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김종혁 위원장님 박상수 위원장님 이런 분들 밥도 먹고. 박상수 위원장은 저하고 형 동생으로 처음 만난 사이라 지금 관계는 좀 소원해지려고 하고 있지만 저는 좀 그렇게 "안 하는 게 좋지 않냐 그렇게 살면 안 되잖아." 막 이러고 얘기도 하고 좀 "그러게 우리가 좀 힘을 합쳐야 되는데요. 형님." 이렇게 얘기도 하고 싶긴 합니다.
▷이동재: 다음에 같이 모셔도 돼요. 그러면?
▶이상규: 그럼요. 저는 좀 같이 했으면 좋겠어요. 둘 다 entp라고 둘 다 "우리는 민희진인가요?" 막 이러면서 "우리 깽판치나? 막 이렇게 얘기하고
▷이동재: entp군요. 저같은 estj는 이해를 할 수가 없는데. 하하.
▶이상규: 우리 딸도 저를 이해 못합니다.
▷김새봄: 그런데 일각에서는 김건희 여사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공개 활동 자제를 언급하기도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동의하시나요?
▶이상규: 전 동의 절대 못 하고요. 우리 당 사람들에게 경고 하나 하고 싶습니다. 여사라는 말을 좀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영부인이라고 얘기하는 사람을 한 명도 못 봤습니다. 영부인이라고 불러드려야 되죠. 저는 일반인일 때 대통령의 부인 이름 안 적이 없었어요. 이번에 들어와서도 김영삼 대통령 영부인 이름 얘기하는데 제가 몰라가지고 창피했거든요. 그 정도로 저는 일반인들은 모릅니다. 사실 영부인 이름을 진짜 모릅니다. 이거 잘 모르시겠지만 그리고 특히 '김 여사', '김 여사 프레임' 진짜 나쁜 거거든요. 김 여사 하면은 일반인이 드는 생각이 뭔지 아세요? 민폐녀예요. 그 프레임에 딱 들어갔습니다. 지금 우리 당에서 다시는 '김 여사' 이렇게 얘기하는 사람 있으면 저는 해당 행위자로 보고 싶습니다. 영부인이라고 이제 꼭 말하십시오.
▷이동재: 영부인이라는 단어를 좀 덜 쓰게 된 게. 예전에 민주당이 집권했을 때 제 기억에는 아마 문재인 대통령 때인가 약간 권위주의의 그 느낌을 좀 상쇄시킨다 얘기를 하면서 대통령의 부인이라고 그랬던 건지 제가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는데요. 그 과정에서 그런 표현을 쓰는 컨센서스가 있었던 것 같은데. 아무튼 TMI입니다.
▶이상규: 그러면 하나만 더 말씀드릴게요. 그렇다면 민주당이 그렇게 하더라도 우리는 영부인이라고 말씀드려야죠. 우리는 보수당이잖아요. 보수당은 보수당이 지켜야 될 예의와 가치가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좀 지켰으면 좋겠다는 게. 우리 엄마도 김 여사예요. 제가 엄마한테 옛날에 하던 게 "김 여사 왜 그래? 김 여사 운전 좀 잘해. 주차도 못하고. 김 여사" 제가 그랬거든요. 그게 왜 우리 영부인을 그렇게 해서 민폐 느낌을 주는 나쁜 프레임에 가둬놓는 겁니까?
▷이동재: 저는 그냥 일단 질문지를 먼저 드렸으니까 김건희 여사라고 부를게요. 김건희 여사의 사과를 당 일각에서 요구를 하고 있는데 사과도 할 필요가 없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이상규: 저는 우리 당에서 충분히 대화를 할 수 있는 게 대통령실인데 그게 사과할 일인지 아닌지 진상조사나 그런 거나 좀 진상 조사했으면 좋겠고. 사과할 일이 있으면 당 대표가 먼저 사과해 봤으면 좋겠어요. 당 대표 사과하는 거 본 적 있으십니까?
▷이동재: 저한테 질문 하시지 말고...(중략) 그러면 명태균 씨 관련된 부분도 짧게 한번 여쭤볼게요.명태균 씨가 최근에 "내가 입 열면 세상이 뒤집어진다. 한 달이면 탄핵된다" 이런 메시지를 쏟아내다가 농담이라고 말을 주워내기도 하는 등 여론전을 계속 펼치고 있어요. 그래서 본인을 구명해 달라고 그러는 거 아니냐 이런 시각도 있는데. 그 김영선 전 의원 관련된 사건과 관련해서 이거 좀 어떻게 보십니까? 위원장님도 명태균 씨 원래 알고 계셨어요?
▶이상규: 제가요?
▷이동재: 워낙에 (명태균 씨가) 안다는 분이 많더라고요.
▶이상규: 서울에 계신 김대남 님도 모르는데 명태균 님 저는 처음 들었고요. 명태, 동태, 너구리인가 이런 생각도 했는데. 오늘 아침에 홍준표 시장님 페이스북을 봤는데 명태균이라는 사람이 자기 본인한테 와서 "저를 인정해 주시지 않는 유일한 정치인이세요" 뭐 이런 얘기도 했대요. 그러니까 "그런 브로커한테 당하냐 브로커한테 당하면 안 된다." 최상위 브로커죠 여론 조사 회사를 한다고 들었거든요. 지금 우리가 제일 이 세상을 바이어스 내고 소음을 내는 데가 어디입니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아닙니까? 여론조사 꽃. 저희가 맨날 그곳에 지금 당하지 않습니까? 그 영남 버전이 아닐까 싶고요. 거기(김어준 유튜브)에 지금 국회의원들이 가서 일어나 큰절 하니까 국회 현역 국회의원이 큰절하지 않았습니까? 그것과 명태규는 저는 같다고 봅니다. 근데 거기에 이제 우리 당에 있는 계신 분들은 영남에 공천만 되면 (당선) 되잖아요. 제가 저는 일반인일 땐 몰랐는데 공천이 왜 그렇게 어려운지 이제 해보니까 공천이 어려운 거더라고요. 그리고 공천에 목을 맬 수밖에 없더라고요. 근데 성북을 같으면 공천에 목을 안 매실 텐데 영남이면 공천이 목숨이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어떤 말이라도 다 휘둘리는 거죠. 사람이 저도 선거할 때 동네에서 "야 돈 좀 줘" 하고 오는 사람들이 한두 명이 아니었습니다. 흔들립니다.
▷이동재: 선거하다 보면 사실 온갖 사람들이 다 오죠.
▶이상규: "나한테 명단이 있는데" 그러기에 "그러세요? 가져가세요. 너 때문에 안 된다 너 출당시키겠다" 제가 그런 얘기도 한 사람인데. 이런 거에 왜 당이 흔들리는지 나는 모르겠고요. 당의 수뇌부가 왜 여기에 같이 나가서 방송하는지 방송 금지 좀 시켜주십시오.
▷김새봄: 그리고 또 명태균 씨 입에 오르내리는 정치권 인사들도 또 상당수 있는 상황인데요. 대통령실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간의 명시를 둘러싼 진실 공방까지 또 있기도 했고요. 일단 국민의힘에서는 브로커라고 선을 긋고 있습니다. 이 의혹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이상규: 국민의힘은 아직 브로커라고 손을 안 긋고 있고요. 같이 그 얘기들을 나가서 '대통령실이 연관 될 수도 있다' 이런 식의 워딩이 있어요. 제가 찾았고요. 제가 이제 얘기하고 싶은 거는 왜 이런 사람들과 함께. 이제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고 이게 정풍 운동으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저한테 이런 브로커들 좀 발본색원 했으면 좋겠어요. 저희가 첫목회라는 걸 하고 있어요. 회원이 지금 이제 배가 운동을 제가 해가지고 8명의 회원을 또 배가를 했습니다. 목포에 윤선웅 위원장까지 제가 호남도 우리 배려하자 그래서 모셨고. 양종아 위원장도 모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거의 40명 가까이 됩니다. 이제 그럼 그분들 브로커 만나는 분 한 명도 없습니다. 제가 조사했고 일일이 전화해서 여쭤본 분들도 있고요. 그리고 수도권에는 브로커가 활동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지니까 공천해줘도 "네가 뭘" 그러고 맙니다. 근데 이 문제가 지금 영남 쪽이거든요. 강원도도 있을 거라고 봐요. 저는. 근데 이런 거에 이제 우리 당이 이번에 정풍 운동을 해서 브로커 다 발본색원하면요. 영남당이 아니라 전국 정당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영남에 계신 당원님들께도 부탁드리는 게 이번에 같이 힘을 합쳐서 휘둘리시지 말고 실력으로 공천받았고. 우리 함께 국민들의 선택을 받는 전국 정당이 돼서 맨날 특검하면 맨날 통과되고 대통령만 거부권 해가지고. 재의할 때만 겨우 일하는 사람들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동재: 아까 여론조사 업체 말씀하셨는데 여론조사한다면서 자기 공을 알리는 사람이 정치권에 한 명만 있는 건 아닌데 결국 각종 이권에 개입했는지 여부가 쟁점이 될 것 같아요. 근데 명태균 씨가 만약에 이권에 개입을 했다면 그것도 또 문제가 될 것 같은데요.
▶이상규: 질문 제가 대답한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 부분이 그 부분은 꼭 얘기하고 싶습니다. 저도 그거 이권이 계속되는가. 이권이 될 수밖에 없죠. 흔들리니까 사람이 굉장히 떨립니다. 항상 막 이런 얘기들 하고 하면 선거법 정치자금법 정당법 굉장히 무섭거든 우리 이재명 우리 대표님 보십시오. 얼마나 단호하고 멋있고 진짜 전투의 화신이지만 재판에만 들어가면 작아지는 자신 너무 불쌍하지 않습니까? 그게 바로 정치인을 옭아매는 선거에 관련된 각종 법률 무섭습니다. 그러니까 백서도 안 나오는 거죠. 오늘이 마지막. 내일이 마지막이군요.
▷이동재: 오늘이 10월 10일.
▶이상규: 오늘이 마지막이네요. 이제 내일 내셔도 되겠네요. 대표님. 시청자 여러분 처음 보는 사람이 와서 이렇게 흥분하고 이게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하고요. 저는 세상에 소음을 내려고 하는 게 아니라 이제 소음이 안 나는 세상을 좀 만들고 싶습니다. 정치권 뉴스가 왜 1등이 돼야 됩니까? 어제 엄청난 일이 있었습니다. 우리 국채가 세계 국채 지수에 편입이 됐어요. 이거는요. 문재인 정부에서 4수를 했어요. 아무것도 못하던 거예요. 그거를 우리 정부가 해냈습니다. 그 얘기는 뭐냐 하면요. 우리 이제 기업들이 싼 값에 돈을 세계에서 빌릴 수 있다는 얘기고 나라도 싼 값에 채권들을 발행할 수 있다는 너무너무 좋은 얘기입니다. 국민 여러분 우리 정부 너무 잘하고 정부가 한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많이 도와주시고요. 지지율이 낮지만 할 일은 하고 개가 짖어도 기차가 갑니다. 저희는 기차를 제 시간에 운영할 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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