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오는 10월 12일 금오산에서 '제3회 구미시장배 금오산 트레일레이스'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약 700명의 트레일런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여해 금오산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산악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구미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구미시트레일런클럽과 구미시산악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3km의 금오산 환종주 코스와 10km의 건강 트레일 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대회는 오전 7시 30분에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되며, 참가자들은 금오산의 다양한 명소를 거치는 코스를 따라 달리게 된다.
23km 코스는 형곡전망대를 비롯해 도수령, 현월봉, 칼다봉 등 금오산의 대표적인 산악 지대를 경유하는 도전적인 코스다. 반면 10km 건강 트레일 코스는 형곡전망대에서 출발해 금오랜드를 지나 금오산 공영 대주차장에 이르는 비교적 완만한 길로 참가자들이 금오산의 자연을 만끽하며 완주할 수 있는 코스다.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두 코스는 참가자들에게 트레일런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자연 그대로의 환경 속에서 달리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대회는 금오산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중요한 행사"라며 "2025년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구미시가 명실상부한 스포츠 도시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트레일런은 도로가 아닌 자연 그대로의 산길과 오솔길을 달리는 산악 마라톤으로 최근 마라톤 붐과 함께 인기를 끌고 있다. 금오산 트레일레이스는 구미의 대표적인 자연 스포츠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매년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계엄해제 표결 불참'은 민주당 지지자들 탓…국회 포위했다"
"내 인생 최고 공연" 보수단체 심기 건드린 이승환, 구미 공연 어떻게 되나
언론이 감춘 진실…수상한 헌재 Vs. 민주당 국헌문란 [석민의News픽]
김용현, "탱크로 밀어버려" 주장한 추미애 고소…"반국가 세력의 거짓 선동"
선관위의 현수막 이중잣대? '與의원 내란공범' 허용 VS '이재명은 안돼' 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