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4회 일송 김동삼 선생 추모 학술 발표회 개최

항일독립운동 단체 '정의부' 조직 100주년 기념

일송 김동삼 선생.
일송 김동삼 선생.

일송 김동삼 기념사업회(회장 김경한)은 11일 오후 1시 40분부터 서울 서대문 국립임시정부기념관에서 '일송 김동삼 선생 추모 학술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학술 대회는 항일독립운동 단체인 정의부(正義府) 조직 100주년 기념으로 일송 김동삼 기념사업회가 주관한다. 정의부는 1924년 만주에서 조직된 항일 무장독립운동 단체로 양기탁과, 김동삼, 지청천 등이 봉천성과 길림성을 거점으로 창설됐다.

정의부를 조직한 일송 김동삼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1907년 협동학교 설립부터 1937년에 옥사하기까지 30년 만주 무장 독립운동에 헌신한 독립운동가다.

이번 대회에서 발표될 한준호 전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학예실장의 '일송 김동삼의 서간도 망명 전후 시기 독립운동'에서 김동삼 선생의 초기 면모가 조명될 예정이다.

또 역사학자이자 고려학술문화재단 이사장인 박환의 '1920년대 김동삼의 리더쉽과 만주지역 통합운동'에서는 독립운동 상황 속 선생의 모습을 다각적으로 검토한다.

김경한 일송김동삼기념사업회 회장은 "이 대회에서 일찍이 왜 1세대 독립운동사가 김승학 선생이 '상해의 김구, 만주의 김동삼'이라고 평가하였는지 그 대체를 알 수 있다"며 "대구경북의 인사들도 오셔서 자리를 빛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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