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산시와 일본 조요시 "33년간 이어온 자매결연 우의 다져요"

조요시와 시의회 방문단, 경산시민의 날 기념 체육대회 참석차 내한

일본 조요시 오쿠다 토시하루 시장 등 방문단이 10일 자매도시인 경산시를 방문해 조현일 경산시장 등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일본 조요시 오쿠다 토시하루 시장 등 방문단이 10일 자매도시인 경산시를 방문해 조현일 경산시장 등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북 경산시의 국제자매도시인 일본 조요시(城陽市)와 조요시의회 방문단이 10~12일 경산을 방문해 교류행사를 갖고 우의를 다진다.

조요시의 오쿠다 토시하루 시장과 코마츠바라 카즈야 의장 등 14명의 방문단은 제29회 경산시민의 날 기념 체육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10일 입국해 12일까지 교류행사를 갖고 있다.

일본 조요시의회 코마츠바라 카즈야 의장과 시의원들이 자매도시인 경산시의회를 방문해 안문길 의장 등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산시의회 제공
일본 조요시의회 코마츠바라 카즈야 의장과 시의원들이 자매도시인 경산시의회를 방문해 안문길 의장 등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산시의회 제공

조요시장 일행은 10일 오후 경산시청을 방문해 조현일 경산시장으로부터 환영을 받고 만찬을 했다. 11일에는 경산시의회와 경산청년지식놀이터, 경산 치유의 숲을 방문해 양 도시의 문화와 환경을 이해하고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어 오후 6시부터 경산상공회의소(회장 안태영)가 마련한 만찬에 참석해 두 도시 간 기업 교류 및 협력 강화를 위한 논의할 예정이다.

조요시의회 방문단도 10일 경산시의회를 방문해 안문길 의장과 시의원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경산시의회 시설을 함께 둘러보며 양 의회 간 우의를 다졌다.

이들 일행은 11일 경산시의원들과 의원 협력 증진 간담회를 열어 자유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의회 활성화 및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 경산박물관, 동의한방촌, 청년지식놀이터 등 경산지역 문화유적 등을 함께 견학하며 경산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동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조요시 방문단은 12일에는 제29회 경산시민의 날 기념 체육대회 기념식에 참석해 경산시민들과 함께 대회를 관람하며 선수들을 응원하고, 대회 개최를 축하한다. 특히 코마츠바라 카즈야 조요시의회 의장은 단축마라톤 대회에 직접 참가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양 도시가 더욱 두터운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상호 성장하는 국제사회의 파트너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안문길 경산시의회의장은 "양 도시가 자매결연 이후 33년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해왔다. 앞으로도 양 도시가 함께 성장하고 지방자치를 선도하는 협력관계를 계속 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와 조요시는 1991년 자매결연 이후 33년간 청소년 상호방문 등 인적·문화 교류를 통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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