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FC 퀸컵 선수단, 11~13일 K리그 퀸컵 출전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참가…여성 축구인 저변 확대
대구FC, 지난 9월 '여성 실내 풋살반'도 새로 개설

대구FC 퀸컵 선수단의 출정식 모습. 대구FC 제공
대구FC 퀸컵 선수단의 출정식 모습. 대구FC 제공

대구FC 퀸컵 선수단이 11~13일 충북 제천축구센터에서 열린 '2024 K리그 여자 축구대회'(K-WIN CUP)에 출전했다.

K리그 퀸컵은 여자 축구 저변 확대와 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위해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10년부터 매년 주최하는 성인 여자 축구대회이다. 이 대회는 여자 대학생 동아리 축구대회로 시작했으나, 2022년부터는 K리그 구단이 직접 여성 아마추어팀을 구성해 출전하는 방식으로 개편됐다. 올해 역시 K리그1의 12개 구단과 K리그2의 13개 구단이 모두 참가했다.

대구FC 유소년축구센터의 성인 여성 취미반 수강생들로 구성된 대구FC 퀸컵 선수단은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퀸컵에 참가했으며, 대회를 앞두고 기존 주 1회 훈련을 주 2회로 늘리는 등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앞서 대구FC는 지난 8일 대구FC 유소년축구센터에서 K-WIN CUP 출정식을 가졌다. 출정식에는 대구FC 퀸컵 선수단이 참석했으며, 정치인 선수도 현장에 찾아 선수들을 응원했다.

한편, 대구FC 유소년 축구센터는 여자축구 인기가 상승함에 따라 지난 9월부터 '여성 실내 풋살반'을 새롭게 개설했다. 이 프로그램은 기상 조건에 영향을 받지 않는 실내 환경에서 평일 오전 주부들의 여가 시간을 활용하여 수업을 진행하며, 여성 스포츠 참여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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