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경주 공장 신축 현장서 작업자 2명 추락사

굴착 작업 중 12m 아래 떨어져

경주시 외동읍 석계리에서 발생한 추락사 현장.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주시 외동읍 석계리에서 발생한 추락사 현장.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경주의 한 공장 신축 현장에서 작업자 2명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오후 1시 27분쯤 경주시 외동읍 석계리 한 공장 신축 현장에서 40대 작업자 2명이 12m 아래로 떨어졌다.

119 구조대는 이들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모두 숨졌다. 숨진 작업자들은 굴착기와 연결된 버킷(통)을 타고 이동하던 중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은 목격자와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일부 작업에 대한 중지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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