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 조규자 총재를 비롯해 20여명의 여성 회원들이 지난 10일 안동을 찾았다.
이들은 도산서원과 하회마을 등 안동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둘러보며, 한국의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안동의 매력을 직접 체험했다.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는 2013년에 설립된 단체로 글로벌 시대에 재외동포 여성 지도자들의 활동을 활성화하고 국내외 동포들의 권익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미주와 유럽 등 여러 지역에 지부를 두고 있으며, 17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협의회는 안동시청을 방문해 권기창 시장과 차담회를 가졌다. 특히, 조 총재는 권기창 시장의 재미동포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조규자 총재는 "안동시의 협의회 방문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해설사와 함께한 세계문화유산 탐방을 통해 안동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라 말했다.
권기창 시장은 조규자 총재에게 안동시의 대표 기념품을 전달하면서 "이번 만남을 계기로 안동시와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가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재미동포 사회와의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권 시장은 또 "안동은 세계유산과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한 독보적인 자치단체"라며 "이번 방문이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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