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북, 추적추적 가을비… 낮 최고기온 23℃

오전 9시 비 시작, 곳에 따라 20~60㎜ 예상
돌풍, 천둥·번개 동반… 비 그친 16일도 돌풍 계속

개천절인 지난 3일 오후 시민들이 비가 내리는 대전 서구 한밭수목원에서 산책을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개천절인 지난 3일 오후 시민들이 비가 내리는 대전 서구 한밭수목원에서 산책을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경북에 이틀 동안 가을비가 내리면서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번 비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할 것으로 예보됐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14일 낮 최고기온은 19~23℃를 기록하겠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기온은 대구 19도, 구미 17.8도, 안동 16.8도 포항 21.1도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 최고기온은 대구 22도, 구미 21도, 안동 21도, 포항 23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대구경북은 오전 9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15일 오후 6시 전에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울릉도와 독도는 오후 3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 3시 전에 그칠 전망이다.

이틀간 대구와 경북남부내륙, 울릉도와 독도에는 5~40㎜가 내리며, 경북남부동해안에는 20~60㎜의 비교적 많은 비가 내리겠다. 경북북부는 5~20㎜쯤 내리다 그칠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아침 최저기온이 평년(최저 5~14도)보다 높은 날씨가 이어진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15~19도, 낮 최고기온은 23~26도로 예보됐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8도, 낮 최고기온은 21~26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이날 울릉도와 독도는 바람이 순간풍속 20㎧ 내외로 강하게 불 수 있겠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내리는 비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할 수 있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길 바란다"며 "비가 그친 이후에도 바닷가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겠으니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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