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지 '시공간' 여섯 번째 시집 기념회가 18일(금) 오후 5시 30분 정호승 문학관 다목적실에서 시민들과 함께 진행된다.
올해 발간한 '시공간' 동인지 제6집 '저녁 파먹고 놀 궁리'는 부동산 마케팅 전문가이자 시를 쓰는 송원배 대표를 중심으로 10명의 시인들이 매달 창작시를 함께 합평한 것을 모아 발간했다.
일반적으로 문인들 중심으로 진행되는 시집 출판 기념회나 북토크와 달리, 이번 행사는 시인들이 시민들과 함께 시 낭독, 시와 관련된 이야기, 시가 주는 힘 등에 대해 나눌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수성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송 대표는 "이번 출판 기념회를 통해 직장인으로서 겪는 애환뿐만 아니라 삶과 죽음에 대한 성찰까지 시를 통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라며 "시공간 시인들과 함께 시의 길을 걸어보고 현대인의 삶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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