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이 지난 12일과 13일 개최한 '솔로탈출 봉화어때?' 청춘 남녀 매칭 캠프에서 9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경상북도의 '저출생 극복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결혼 적령기 청춘 남녀들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정착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봉화군의 주요 관광지인 정자문화생활관, 문수산자연휴양림, 봉화목재문화체험장, 다덕약수탕 등을 탐방하며 랜드마크 투어 데이트, 커플게임, 목공예 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에 참여했다.
이들은 봉화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뜻 깊은 시간을 보내며 서로를 알아가고 친밀감을 쌓는 기회를 가졌다. 행사 종료 후, 9쌍의 커플이 탄생,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매칭 캠프에서 많은 청년들이 인연을 맺어 기쁘다"며 "이번 행사가 참가자들의 결혼과 봉화군 정착으로 이어져 봉화군의 인구 유입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봉화군의 청정 자연과 매력적인 관광요소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인구 증가와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봉화군은 오는 11월 중 두 번째 '솔로탈출 봉화어때?' 매칭 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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