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주관 '생생 국가유산 사업'에 경북 예천박물관이 3년 연속 선정돼 1억여 원을 확보했다.
'생생 국가유산 사업'은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해 국가유산에 담긴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특히, 다양한 수요자가 향유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문화콘텐츠로 발전시키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14일 예천군에 따르면 그간 시범사업으로 추진됐던 상생 국가유산 사업이 내년부터 집중사업으로 승격되면서 군은 약 5천만원 증액된 1억여 원의 국도비를 확보하게 됐다.
예천박물관은 지난 2023년 공모 선정부터 올해까지 시범사업 형태로 3년 연속 이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군은 예천의 기록유산인 '대동운부군옥'과 '초간일기'를 활용해 만든 1박2일 박물관 캠핑 체험 프로그램 '다같이 초간(정)정주행'과 '대동운부군옥... 풀어파일러', '선비의 참견...톡톡 프로젝트' 등의 교육 행사를 기획·운영해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마을 주민들의 협력과 지역의 농산물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등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박상현 예천군 문화관광과장은 "지역의 대표 국가유산과 결합한 부가가치 높은 콘텐츠를 기획해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성장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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