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에서 실시한 대구권 광역철도 신설 타당성 검증 용역 결과 사업 타당성이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국가철도공단은 공단에서 실시한 '대구권 광역철도 원대역(가칭) 신설 타당성 검증용역 결과를 지난 10일 국토부로 통보했다. 통보 내용은 용역 결과 원대역 신설 타당성이 있다는 내용으로, 국토부는 이같은 내용을 14일 대구시에 전달했다.
중앙정부 차원에서 실시한 검증용역 결과 원대역을 대구권 광역철도 추가역으로 신설이 타당하다는 내용을 도출, 사업을 승인한 것이다.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2023년 7월 4일부터 2024년 12월 20일까지 원대역 신설 타당성 용역을 진행해왔다. 용역사는 ㈜경동엔지니어링이며, 용역 비용은 2억2천400만원으로 대구시가 전액 부담했다.
이에 앞서 대구시는 지난 2021년 9월~2022년 9월까지 시비 1억8천500만원을 투입해 '대구권 광역철도 추가역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거쳤다. 대구시 자체에서 원대역 신설 타당성을 사전에 검토한 것으로,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국가철도공단에 원대역 신설 타당성 검증을 요청했다.
이번 국가철도공단에서 진행한 용역 결과, 원대역 신설로 인한 비용 대비 편익(B/C)이 1 이상이 나왔다. 대구시는 올해 안에 국가철도공단과 공사비, 공사기간 관련 내용 협약을 맺고, 이후 공단에서는 시공사를 선정해 원대역 신설사업에 착공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원대역 신설에 314억원 가량이 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건설 비용은 전액 대구시가 부담하며, 착공시기는 미정이다.
대구시는 원대역이 신설되면 구미, 칠곡, 경산지역 출퇴근 직장인들의 교통수요가 획기적으로 좋아지며, 도시철도 3호선 달성공원역과 환승으로 대구권 광역철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 연말 개통 예정인 대구권 광역철도는 구미~대구~경산(61.85㎞)을 잇는 광역철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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