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공항 이용객이 경주 사적지를 방문하면 관람료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주시는 포항경주공항, 진에어와 포항경주공항 이용 확대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주시는 협약을 통해 탑승객을 대상으로 경주 지역 주요 유적지 관람료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김포와 제주에서 각각 출발하는 포항경주 노선 이용객은 이날부터 모바일 또는 종이 탑승권이나 항공권(E-Ticket 확인증) 지참하면 ▷천마총 ▷무열왕릉 ▷김유신장군묘 ▷포석정 ▷오릉 ▷동궁과월지 ▷동궁원 ▷황룡사 역사문화관 ▷금관총 및 신라고분정보센터 등 총 9개 주요 사적지 입장료를 50% 할인된 금액으로 관람할 수 있다. 할인혜택 기간은 탑승일 포함 3일간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관람료 감면 혜택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탑승객에겐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경주공항은 지난 2022년 7월 지방공항 활성화 및 경주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해 기존 포항공항의 명칭을 변경했다. 운항노선은 포항경주~김포 1일 1회 왕복, 포항경주~제주 1일 2회 왕복 편성돼 있다.
경주시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보문관광단지와 공항을 오가는 시내버스를 하루 3회 왕복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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