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늘의 역사] 1967년 10월 17일 청나라 마지막 황제 푸이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중국 청나라의 마지막 황제인 선통제 푸이가 61세에 신장암으로 사망했다. 서태후의 교서에 따라 2세에 청나라 12대 황제가 된 푸이는 불과 4년 후 신해혁명으로 재위에서 물러났고 청 왕조도 멸망하고 말았다. 군벌과 일본의 야심에 놀아나던 그는 일본 관동군이 세운 괴뢰 만주국의 황제로 추대되었지만 꼭두각시에 불과했다. 일본의 패망 후 14년 동안 감옥살이를 한 그는 53세에 풀려나 식물원 정원사로 일했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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