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달성군 다사읍 세천파크골프장, 공인 구장 인증…전국 40번째 공인 구장

연간 11만명 이용, 하루 최대 이용객 500여명 달해
전국 규모 파크골프대회 개최 가능, 이용객 기대감 상승

전국 40번째 공인 구장에 이름을 올린 대구 달성군 다사읍 세천파크골프장 전경. 달성군 제공.
전국 40번째 공인 구장에 이름을 올린 대구 달성군 다사읍 세천파크골프장 전경.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 다사읍 세천파크골프장이 전국 40번째 공인 구장에 이름을 올렸다. 따라서 달성군은 논공읍 위천파크골프장에 이어 공인 구장 2곳을 보유하게 됐다.

15일 달성군에 따르면, (사)대한파크골프협회는 지난 7월부터 현장심사 등을 통해 파크골프장의 시설 및 설치물 기준에 대한 40여개 항목을 점검하고 보완절차를 거친 끝에 '다사 세천파크골프장'을 공인 구장으로 최종 인증했다.

세천파크골프장은 금호강변에 위치한 전체 36홀 규모(부지 5만2천㎡)로, 휴게실 등 각종 편의시설이 구비돼 있다. 주변엔 농구장, 축구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과 자전거도로, 산책로도 조성돼 있어 파크골프 외에도 즐길거리가 많은 것이 장점이다. 게다가 대구도시철도 2호선 다사역에서 도보 15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도 용이하다.

금호강과 궁산을 끼고 있어 자연경관도 수려해 찾아오는 이용객들이 많다. 편리함부터 아름다움까지 갖춘 다사 세천파크골프장은 연간 이용객이 약 11만명, 하루 최대 이용객이 500여명에 달한다. 이번 공인 구장 인증 획득으로 전국 규모 파크골프 대회 개최도 가능해져 이용객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달성군은 기대하고 있다.

달성군은 늘어나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권역별로 파크골프장 신규 조성 등 확충에 나서고 있다. 올해 옥포읍 파크골프장과 현풍읍 원오파크골프장이 완공될 예정이며, 향후 논공읍 위천파크골프장에 36홀 추가 조성도 예정돼 있다.

또한, 기존 18홀 규모인 구지면 평촌파크골프장을 27홀로 확장 계획 중이며, 18홀 규모의 하빈면 파크골프장과 구지면 오설리파크골프장 신규 조성할 방침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대구에서 가장 많은 구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달성군 파크골프장에 대한 이용객들의 기대감이 크다. 향후 조성되는 신규 파크골프장뿐 아니라 기존 파크골프장 시설에 대한 질적 향상을 통해 늘어나는 파크골프장 이용객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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