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동부권역 청년복합문화센터인 '청춘어람'이 15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금성면 탑리에 자리잡은 '청춘어람'은 폐업한 옛 석화장여관 건물을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의 복합 창업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 점이 특징이다.
의성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 59억원을 투입, 지난해 8월부터 8개월에 걸쳐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으며, 사용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 8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지상 1층에는 로비와 안내데스크, 1인 헬스장, 원데이 클래스룸 등을 갖췄고 2층에는 공유 업무공간을 조성해 개인 및 지역 정착 기업의 사무공간으로 활용된다.
3층은 청춘어람을 찾는 이용객 편의공간으로 공유주방과 공용세탁실, 명상룸 등 휴게공간이, 4~7층에는 숙박공간 17개실이 조성됐다.
특히 숙박공간은 '의성군 살아보기', '워케이션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올 연말까지 예약이 거의 마감됐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하 1층에 마련된 다목적홀은 상시 개방돼 있어 이용객은 물론, 주민 누구나 회의나 포럼, 수업 등의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청춘어람은 '청춘을 즐겨라'는 이름에 걸맞게 지역의 젊은 인재들이 자신의 미래를 그리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청년 문화의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며 "청년들의 성장 발판으로 지역에 활력을 주고 청년 인구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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