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고령군이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찾아가는 영화관'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찾아가는 영화관'은 한국영상자료원과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고 대구영상미디어센터 주관으로 진행된다.
이번 '찾아가는 영화관'은 11월까지 관내 3개 마을에서 운영한다. 지난 14일 개진면 옥산리 보건진료소 2층에서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를 상영했고, 15일 운수면 운산1리 마을회관에서 '저 하늘에도 슬픔이' 등 작품을 상영했다.
이번 영화 상영은 각 마을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소규모 상영회로 기획됐으며, 문화 소외 지역에서 영화 상영을 통해 지역 간 영화 문화 격차 해소와 자발적인 커뮤니티시네마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영화관람에 참여한 주민은 "마을에서 이웃들과 함께 영화를 보니 마을 분위기가 더 따뜻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앞으로도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손쉽게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지역사회의 문화적 교류와 연대감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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