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16일 울진군에 따르면 최근 기후변화로 소나무 재선충병이 확산 추세로 인접한 영덕군의 감염목까지 거리가 4km, 봉화군은 22km 떨어져 있는 상황이다.
울진군은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관계기관 및 전문가들과 대책회의를 갖는 등 방제에 전력을 쏟고 있다.
울진국유림관리소, 울진산림항공관리소, 대구지방환경청, 울진경찰서, 육군5312부대, 한국전력공사 울진지사, 산림조합 등 7개 기관과 한국산림기술사협회 경북지부 및 산림분야 엔지니어링 등 산림 전문가와 함께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 및 예방 대책을 집중 협의했다.
재선충병 방제에 있어 예찰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며 울진군은 산불감시원을 활용한 지상예찰 및 드론을 이용한 항공예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각 기관에서도 운영하는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예찰에 나서기로 했으며, 영덕군 경계와 금강소나무 군락지를 중심으로 선제적 예방을 위한 예방나무주사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전국 최고의 금강송 군락지가 생육하고 있는 소나무림 보호를 위해 무엇보다도 병해충 예찰 활동에 힘써 소나무 재선충병 청정지역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