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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예스24그룹 "인수합병·사업다각화 적극 추진"

이래AMS 신사업 동력의 핵심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 연합뉴스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 연합뉴스

한세예스24그룹이 대구지역 중견기업 이래AMS 인수합병을 포트폴리오 다변화의 핵심으로 내세워 관심이 쏠린다.

한세예스24그룹은 16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2024 글로벌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그룹의 신성장 동력과 비전을 제시했다.

기업설명회에는 김동녕 회장의 장남인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과 차남인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 임동환 한세엠케이 대표, 이욱상 동아출판 대표, 최세라 예스24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석환 부회장은 "올해 한세예스24홀딩스는 매출 2조8천억원과 영업이익 1천93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에는 수익성을 강화하고 매출을 확대해 외형 성장을 이루도록 지속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해 적극적인 M&A를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세예스24홀딩스는 이래AMS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M&A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그룹 내 신성장 동력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글로벌 리더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미래를 위한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래AMS는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을 이어온 기업이어서 매각 절차 진행 전부터 관심이 집중됐다. 모기업의 회생 절차가 아니었다면 시장에 나오지 않았을 '알짜' 매물로 평가됐기 때문이다. 지난 8월 한세예스24홀딩스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인수합병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내년도 패션업계 트렌드를 전망하며 글로벌 선도기업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한 한세실업의 다양한 활동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한세실업은 글로벌 상위 30개 이상의 고객사와 함께하며 매년 4억장 이상의 의류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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