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세계 영화산업과 첨단기술산업의 메카인 미국 로스엔젤레스를 방문해 AI·메타버스 산업 육성 및 영화제 글로벌 교류·협력 강화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미국 일정은 AI·메타버스 영화제를 문화와 산업을 융합해 지역의 메타버스와 AI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영화제로 확대 개편하기 위해 실시됐다.
경북도는 글로벌 영화, 애니메이션 제작사, AI·메타버스·XR(확장현실) 관련 기업 대표들과 글로벌 교류 및 협력을 논의했다.
또 지난 15일 로스엔젤레스에서는 LA 센터 스튜디오의 관계자와 첨단기술을 접목한 영화산업 동향과 AI·메타버스 기술을 문화에 융합하는 방안, AI·메타버스 산업 육성 등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다음날인 16일에는 VR·XR기술을 활용한 멀티미디어 제작사인 MBA 프로덕션과 도내 대학, 기업과 협업해 메타버스 콘텐츠 및 뉴미디어 콘텐츠 전공학생들과의 교류방안, XR산업 육성 방안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실리콘밸리 남쪽에 위치한 첨단 기술과 교육의 중심지인 어바인시의 파라 칸 시장과 면담 자리에는 세계적인 게임 개발사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CEO 요한나 파리스, 전기차 회사인 리비안의 CEO 로버트 스캐린지, 어바인 상공회의소의 데이브 코파로 회장이 함께 배석해 의견을 나눴다.
같은날 경북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에 위치한 명문 공립대학인 UC어바인의 벡맨 센터에서 'AI·메타버스 영화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의 대표작인 'Witness(한국명 목격자, 양익준 감독)'와 'My Dear(김소희 감독)'가 공개됐다.
오는 17일에는 글로벌 투자자문회사인 클리어브룩(Clearbrook)의 과 AR 기반의 콘텐츠 제작회사인 리빙팝업스(Living Popups)와 AI·메타버스 산업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미국 일정을 통해 경상북도는 AI와 메타버스 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경북도가 세계 무대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글로벌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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