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교통사고 처리 한 번에" 차다이렉트 플랫폼 서비스 눈길

스타트업 모빌리티엔 보험사 제휴 편의성 높은 서비스 제공
누적 이용자 수 50만명 돌파…경미한 사고도 전문가 자문

'차 사고 후 처리에 따르는 스트레스를 없애라'

스타트업 모빌리티엔은 자동차 애프터마켓 관련 불편을 해결하기 위한 플랫폼 '차다이렉트'를 통해 여러 기업들과 협업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차다이렉트 운영사 모빌리티엔은 2019년 '인스플랫폼'으로 출범해 지난해 현재 사명으로 변경했다. 창업 초기부터 회사는 다이렉트보험사와 자동차 딜러사, 보험대리점(GA) 등과 제휴를 맺고 B2B(기업 대 기업) 서비스를 펼쳤다.

모빌리티엔은 자동차보험 안내부터 차량 수리‧병원 연계 서비스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플랫폼 '차다이렉트'를 출시했다. '차다이렉트'의 강점은 모빌리티엔이 구축한 네트워크다. 전국 1급 공업사 120곳, 한방병원 80곳, 차량정기검사대행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이 대상이 아닌 소비자를 위한 플랫폼으로 탄생했다.

회사 관계자는 "'차다이렉트'는 자동차보험 가입부터 교통사고 발생 시 사고 처리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라며 "누적 이용 고객수는 50만명이 넘었다"고 말했다.

차다이렉트는 사고가 발생한 뒤 진가를 발휘하는 플랫폼이다. 예를 들어, 20대 초보 여성 운전자 A씨가 지하주차장의 좁은 통로를 따라 내려가던 중 벽에 사이드 미러가 파손되고 차체가 구부러지는 사고를 겼었다. 이때 차다이렉트 앱을 사용하면 자신의 보험회사로 사고를 접수하는 것은 물론 수리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회사 측은 "차다이렉트는 교통사고 발생 시 보험수리 서비스를 대행하는 역할을 한다. 각 보험사와 연계된 공업사로부터 수리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고 전문가로부터 합의금과 과실에 대한 상담을 무상으로 제공한다"라며 "경미한 사고도 자문을 구할 수 있어 경험이 부족한 초보 운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서비스가 가능한 것은 국내 주요 차보험사와 제휴를 통해 가능하다. 이는 각 보험사를 비교해 자신에게 맞는 보험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부가적인 장점도 보여준다.

최용성 모빌리티엔 대표는 "많은 운전자들이 차다이렉트에서 손쉽게 사고처리를 받았으면 한다"며 "경정비 업체는 많지만 사고 발생 시 정보가 없어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고객들을 직접 접하다 보니 꼭 필요한 서비스라는 생각이 들었다. 운전자를 더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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