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구경북은 오전 한때 안개가 짙게 낄 것으로 예보됐다. 오는 18일부터는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낮 기온이 1~3℃쯤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17일 대구경북의 낮 최고기온은 23~25도를 기록하겠다. 오전 9시 기준 기온은 대구 16.5도, 구미 17.3도, 안동 15.5도, 포항 19.3도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 최고기온은 대구 24도, 구미 23도, 안동 24도, 포항 23도까지 오르겠다.
오전 10시까지 대구경북 곳곳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안개가 낄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다. 일부 지역에는 이슬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18일은 오전 9시부터 대구경북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19일 오후 3시 전에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울릉도와 독도의 경우 정오부터 19일 오전 9시까지 비가 내리겠다. 대구와 경북남부는 10~50㎜, 경북북부와 울릉도, 독도는 20~60㎜의 강수가 예상된다.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뚝 떨어질 전망이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12~19도, 낮 최고기온은 20~24도로 예보됐다. 19일은 이보다 더 싸늘해져 아침 최저기온은 16~19도, 낮 최고기온은 17~21도를 기록하겠다.
대구기상청은 짙은 안개로 인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터널에 들어갈 때와 나올 때 가시거리가 달라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며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운항 정보를 꼭 확인하길 바란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경선 일정 완주한 이철우 경북도지사, '국가 지도자급' 존재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