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이하 중앙회)가 지난 15일 안동시 옥동 경북광역푸드뱅크에서 인구감소지역 농가와 취약계층을 위한 'MG어글리푸드(못난이 농산물) 지원사업'을 시행했다. 중앙회 ESG경영본부와 대구경북지역본부 직원 23명은 '어글리푸드 팩'을 포장하는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는 경북 인구감소지역인 영천시, 울진군, 청도군, 청송군 내 700가구에 배송될 예정이다.
어글리푸드 지원사업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산하 전국 푸드뱅크와 협업을 통해 품질에 문제가 없으나 상품 가치를 인정받지 못해 폐기하거나 헐값에 유통되는 농산물, 이른바 '어글리푸드'를 구매해 인구감소지역 취약계층 가정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중앙회는 5천만원을 기부해 취약계층 1천500명에 농산물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1억원을 들여 전북, 경남, 경북, 충남 인구감소지역의 취약계층 2천8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인 중앙회장은 "지역 농가와 취약계층 지원을 넘어 외면받는 어글리푸드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동조합 본연의 정체성인 지역 상생을 위해 사회문제 해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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