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대 아트페어로 꼽히는 디아프(Diaf·옛 대구아트페어)와 연계한 작가특화형 페어 '디아프 플러스'가 처음으로 개최된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아트스퀘어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디아프 플러스는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엑스코 동관 4, 5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9월 세계적 페어인 '프리즈 서울'에 참가한 리안갤러리와 우손갤러리, 갤러리 신라를 비롯해 전국의 10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특히 디아프 플러스는 여러 아티스트의 작품을 선보이는 기존 페어 방식에서 벗어나, 부스마다 출품 작가를 3인 이하로 한정하는 '작가 집중형 페어'로 차별화를 꾀했다.
그 중 리안갤러리(신경철 작가), 키다리갤러리(최명진 작가), 우손갤러리(정진 작가), 갤러리전(염지희 작가)은 작가 한 명을 집중 조명하는 단독 부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별 부스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출신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평화 기원 전시 ▷크라운 해태 그룹이 후원하는 입주작가 및 대구 협력작가 조각전 ▷이상화 시인의 시와 이인성 화가의 그림을 AI로 결합해 NFT 창작물을 생성하는 프로젝트 부스 등이 마련된다.
또한 작품 구매의 장벽을 낮추고 침체된 미술시장을 활성화하고자 '222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0만원대 작품 2점을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로 동원화랑, 갤러리소헌&소헌컨템포러리, 우손갤러리, 이상숙갤러리, 갤러리전, 갤러리제이원, 주노아트갤러리, 갤러리 히든스페이스 등 35개 갤러리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 행사 기간 총 6차례의 아트 토크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디아프 플러스 참여 작가인 염지희, 허필석, 김명진 작가와 김희은 갤러리 까르찌나 대표, 강효연 누스페어동시대미술연구소 대표가 강연자로 나선다.
하루 두 차례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어린이를 위한 '키즈 도슨트 투어'도 운영한다.
행사 기간에는 동대구역-엑스코-대구미술관·대구간송미술관-동대구역을 순환하는 '대구아트투어버스'가 운행된다. 디아프 플러스 티켓 소지자는 횟수 제한 없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입장 티켓은 현재 네이버와 티켓링크를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다음달 4일까지 사전 예매하면 할인가 1만5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입장권 소지 시 대구간송미술관 입장료 3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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