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이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농민 스스로 재미난 숏폼으로 제작·홍보해 매출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정보화 교육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성주군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4일까지 센터 교육장에서 정보화농업인을 대상으로 '매출을 일으키는 숏폼 제작' 교육을 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직접 생산한 농산물이나 가공품을 스마트 스토어, 홈페이지 등 온라인 홍보 시 사진과 동영상을 어떻게 만들면 소비자의 흥미와 관심을 끌 수 있는지에 대한 이론 수업을 먼저 한다.
이어 제품 배경부터 조명, 구도 등 스마트폰으로 제품 촬영 시 주의사항과 다양한 어플을 활용한 새로운 촬영기법을 배우고 스스로 농산물 홍보 동영상을 만드는 실습으로 진행 중이다.
특히 배경지 1장을 벽에 붙이기만 하면 누구나 만들 수 있는 방구석 스튜디오에서 마법 같은 동영상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해 야간수업임에도 교육 열기가 뜨겁다.
한 교육생은 "처음엔 생소했지만 직접 촬영해 만든 원본 영상과 편집 영상에 대해 강사가 피드백을 바로 해줘 쉽고 재미있게 만들고 있다"며 열의를 보였다.
센터 관계자는 "매출을 상승시키는 숏폼이 성주농업조수익 1조원 시대를 앞당기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숏폼(short-form)은 짧은 길이의 영상 콘텐츠를 뜻하는 단어로 숏폼 콘텐츠는 쉽고 빠르게 제작이 가능하고 짧은 시간에 메시지와 흥미 요소를 간결하게 담아서 시청 피로도는 낮추고 반복된 노출로 시청자의 잠재의식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마케팅 수단으로도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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