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북, 최대 80㎜ 비… 강한 비바람 이후 기온 '뚝'

낮 최고기온 19~24℃… 오전 9시부터 비 소식 시작
20일 아침 기온 10℃쯤 하락, 아침 기온 6~13℃ 예상

전국으로 비가 내린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으로 비가 내린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경북에는 강한 가을비와 함께 돌풍과 천둥, 번개가 칠 것으로 예보됐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18일 대구경북의 낮 최고기온은 19~24℃를 기록하겠다. 오전 9시 기준 기온은 대구 18.7도, 구미 17.8도, 안동 17.7도, 포항 20.7도로 출발했다. 지역별 최고기온은 대구 22도, 구미 21도, 안동 21도, 포항 24도까지 오르겠다.

이날 오전부터 대구경북 곳곳에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는 오전 9시부터 내리기 시작해, 토요일인 19일 오후 3시 전에 그치겠다. 울릉도와 독도의 경우 이날 정오부터 내리기 시작해 19일 오전 9시 전에 비가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대구와 경북 남부에는 이틀 간 10~50㎜ 가량 비가 내리겠으며, 경북북부와 울릉도, 독도는 30~80㎜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하며 곳곳에 바람이 순간풍속 15㎧로 강하게 불 가능성도 있다.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0도, 낮 최고기온은 16~23도로 예보됐다.

일요일인 20일은 비가 그친 후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이 10도쯤 뚝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6~13도, 낮 최고기온은 15~18도를 기록하겠다.

대구기상청은 많은 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낙엽으로 인해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저수대가 침수될 수 있으므로 배수구를 미리 점검하길 바란다"며 "하천변을 산책하다가 고립될 수 있어, 하천 인근에 출입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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