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부상으로 20일 넘게 경기에 나서지 못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복귀한다.
토트넘은 19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현지 매체들은 팀 훈련을 소화한 손흥민이 이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손흥민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곧 돌아온다'(Back soon)이라는 문구를 게재하면서 복귀에 힘을 실었다.
그는 빠른 부상 회복을 위해 10월 A매치 기간에도 축구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웨스트햄전을 시작으로 25일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 유로파리그 경기, 27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리그 경기, 31일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컵 16강, 다음 달 3일 애스턴 빌라와 리그 안방 경기를 차례로 치른다.
현재 토트넘(승점 10)은 리그 9위에 쳐져있다. 상위권 반등을 위한 승리가 절실하다.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토트넘으로서는 손흥민의 복귀로 공격진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또 최전방 공격수 히샤를리송과 측면 자원인 윌손 오도베르도 복귀를 앞두고 있다.
풋볼 런던은 "히샤를리송은 지난 6주 동안 종아리 부상으로 고통받았고, 이제 다시 훈련을 시작했다. 토트넘은 그를 매우 조심스럽게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오도베르는 데뷔전에서 맹활약을 펼쳤지만 햄스트링 부상에 빠졌다"며 "모든 게 순조롭다면 웨스트햄전이나 AZ 알크마르전부터 다시 교체 자리를 다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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