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심장을 울리는 타악기 사운드…트리오 콜로레스, 서구문화회관 내한

클래식 편곡부터 작곡까지 타악기 맞춤 레퍼토리
타악기로 유럽·미국 국제 콩쿠르 다수 석권

트리오 콜로레스 내한공연
트리오 콜로레스 내한공연 '뮤지컬 컬러 박스' 리사이틀 포스터. 서구문화회관 제공

서구문화회관은 26일(토) 오후 5시 서구愛 마토콘서트 시리즈로 유럽과 미국에서 타악기로 국제 콩쿠르를 석권한 '트리오 콜로레스'를 초청해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2년 만에 한국을 찾은 '트리오 콜로레스'는 스위스 출신의 파비안 치글러, 루카 스타펠바흐, 오스트리아 출신의 마티아스 케슬러가 그들의 음악성을 기반으로 클래식 음악부터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작품을 직접 편곡하고, 장르를 넘나드는 연주 기법을 선보이며 그들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 6월부터는 피아니스트 임윤찬, 예프게니 키신,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 아카펠라 그룹 킹스 싱어즈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소속된 클래식 매니지먼트 IMG 아티스트와 계약을 체결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리사이틀 '뮤지컬 컬러 박스'는 대중에게 익숙한 클래식 곡을 타악기 버전으로 편곡한 곡부터 타악기를 위해 작곡된 곡으로 구성해 타악기의 매력을 온전히 보여줄 수 있는 작품들로 엄선했다. 전반부에는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드뷔시의 '작은 모음곡', 미요의 '스카라무슈', 라벨의 '토카타'를 멤버 루카 스타펠바흐가 타악기 버전으로 직접 편곡한 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후반부는 마림바 두 대와 드럼 세트로 연주하는 대표 레퍼토리로 트레비노의 '그림자 잡기', 도르만의 '달의 어두움', 지브코비치의 '타악기 하나를 위한 3중주' 등의 곡들로 타악기 만의 아름다운 울림을 선사한다.

티켓 예매는 23일(수) 오전 9시부터 티켓링크 또는 방문 예매로 1인 2매까지 가능하다. 전석 무료.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663-3081

트리오 콜로레스 사진. 서구문화회관 제공
트리오 콜로레스 사진. 서구문화회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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