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홍원화 경북대 총장 4년간 임기 마쳐

20일 경북대에서 이임식 개최

지난 18일 홍원화 경북대 총장 이임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대 제공
지난 18일 홍원화 경북대 총장 이임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대 제공

홍원화 제19대 경북대 총장이 18일 이임식을 갖고 4년 임기를 마쳤다.

홍 총장은 이날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경북대 관계자, 내·외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식을 가졌다.

이임식은 홍 총장의 주요 성과를 소개하고, 경북대 교직원들의 뜻을 모은 송공패 전달했다.

홍 총장은 재임기간 동안 글로컬대학30 사업, RIS 사업, 캠퍼스혁신파크 사업, LINC3.0 사업 등 대규모 정부재정지원사업에 다수 선정되며 안정적인 재정 확보와 효율적인 행정을 통해 대학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첨단 분야 학과 순증 인원을 2년 연속 전국 대학 중 가장 많이 확보하며, 우주공학부,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 등 다양한 첨단학과를 신설했다. 서울대에 이어 두 번째로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을 설립하는 등 융·복합 첨단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홍 총장은 이임사에서 "우리는 고등교육의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많은 도전과 어려움을 마주했다. 호시우보(虎視牛步)라는 말처럼 범의 기세와 소의 우직함으로 우리는 도전과 어려움을 이겨내며 쉬지 않고 전진했다. 이제 그 결과로, 경북대학교는 다시 한번 자랑스러운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과 단합된 힘으로 경북대학교는 더욱 빛나는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다. 늘 기대하고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홍원화 총장은 경북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대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9년부터 경북대 건축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대외협력처장, 산학연구처장, 공과대학장 등을 거쳤으며, 2020년 10월 경북대 제19대 총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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