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평화의 소녀상에 입 맞춘 미국인 유튜버…이번엔 편의점 진상짓 논란

여전히 소녀상 동상 입 맞추며 민폐 일삼아
소녀상 앞서 상의 벗고 춤 추기도
편의점선 직원에 욕설, 컵라면 테이블에 붓기도

JTBC 사건반장 캡처
JTBC 사건반장 캡처

최근 한 미국인 유튜버가 한국을 돌아다니며 평화의 소녀상 동상에 입을 맞추거나 공공장소에서 음란물 소리를 재생하면서 물의를 빚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여전히 해당 유튜버가 한국을 돌며 온갖 민폐를 일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JTBC 사건반장은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는 최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앞 평화의 소녀상을 찾아 입을 맞춘 후 상의를 벗고 춤을 추기도 한 사실을 보도했다.

이어 소말리는 편의점을 찾아 술을 마셨는데 이를 제지하는 직원에게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

또 먹던 컵라면을 테이블에 붓고 손으로 면을 집어 바닥과 벽에 던지는 행동도 일삼았다.

소말리의 만행에 다수 누리꾼은 "무식한 관종", "정신병원에 보내야 한다", "선을 넘었으니 추방해야 한다"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앞서 소말리는 최근 한국에 입국한 뒤 서울 곳곳을 돌아다니며 생방송을 진행했는데 평화의 소녀상 옆에 앉아 볼 부분에 입 맞춤을 하는 모습을 보이며 논란이 일었다.

당시 소말리는 영상에서 "나는 한국의 생각은 지지한다. 한국을 사랑한다. 그리고 일본에 대해 아는 것 중에서는 대부분 한국인과 중국인의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소말리는 지하철 객실 안에서 실수인 척 음란물 소리를 재생해 한국인 승객의 반응을 담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기도 하거나 버스에서 큰 소리로 북한 음악을 틀어 쫓겨나기도 했다.

또 놀이공원에서는 소란을 피우다 경찰까지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말리는 지난 7월 일본에서도 전철 내에서 음란물 소리를 재생해 당시 건조물 침입 혐의로 체포된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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