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진전문대 컴퓨터정보계열, AI·컴퓨터 분야 취업 명가

취업률 86.7%…비수도권 1위, IT분야 해외취업 전국 톱
교육부, AI분야 전문대 유일 선정, 중기부 기술사관 운영

영진전문대 컴퓨터정보계열 학생들이 일본기업 온라인 설명회 보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 컴퓨터정보계열 학생들이 일본기업 온라인 설명회 보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 컴퓨터정보계열이 IT(정보통신)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취업 명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교육부 정보공시에 따르면 이 계열의 취업률은 86.7%로 비수도권 4년제 대학을 포함해 컴퓨터공학 관련 학과 중 1위를 차지했다.

해외취업은 소프트뱅크, NTT, 라쿠텐 등 일본 글로벌 대기업에만 161명을 비롯해 16년간 총 581명의 해외 취업자를 배출했다.

IT분야 톱을 컴퓨터정보계열의 근간에는 취업 맞춤형, 실무 중심 교육이 주효했다. 3년제인 계열은 1학년 입학 시 학과에 관계없이 공통 교육과정을 운영, 컴퓨터와 관련된 기본 소양을 배운다. 2학년부터 학생들의 희망에 따라 AI(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 게임메타버스과, AI클라우드보안과, 일본IT과 등 4개 학과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AI소프트웨어과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관련 기업의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을 갖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소프트웨어 개발 인재를 양성한다.

게임메타버스과는 유니티 게임엔진을 활용한 2D, 3D 게임 개발 및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전문가를 양성한다.

AI클라우드보안과는 컴퓨터분야 범용 개발 지식과 클라우드·보안·네·트워크 엔지니어 지식을 겸비한 컴퓨터분야 멀티 플레이어를 양성한다.

컴퓨터정보계열의 대표 학과인 일본IT과는 독자적인 일본 취업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신입생들 대상으로 일본취업 희망자를 신청받아 기초 일본어 교육을 무료로 진행한다. 2학년이 되면 일본IT과로 편성해 심화 일본어 교육과 IT 전문 교육에 더해 하계 방학 일본현지학기제를 통해 어학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린다. 3학년에는 면접 일본어 및 취업 컨설팅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키우고, 일본 현지에서 일본 기업 인사 담당자들을 초청해 현지 면접회를 3주간 진행하고 있다.

교육부의 디지털혁신공유대학 사업에 AI 분야 전문대로 유일하게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의 반도체소프트웨어 기술사관 사업에도 대구·경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향후 5년간 약 16억 원의 국고 지원을 받아 반도체 분야의 핵심 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다.

해외취업도 그 성과를 인정받아 청해진 대학 사업, K-무브(Move) 사업에 선정돼 체계적인 교육과 글로벌 IT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반도체소프트웨어 기술사관 사업에 선정돼 운영 중에 있다. 반도체소프트웨어 기술사관 사업은 반도체 분야 중소기업 인력양성을 위해 중소기업 벤처기업부에서 진행하는 국책 사업이다. 2023년 이러한 기술사관 사업에 대구·경북 유일 선정돼 향후 5년간 반도체 소프트웨어 분야 인력을 양성한다.

임덕성 교수는 "국내 컴퓨터 분야 학과 평균 취업률보다 20~30% 높을 기록을 내고 있다. 또 계열에서 배출한 학생들 대부분은 수도권 IT 기업과 네이버, 키카오, 배민, 시스코 등 유명 IT 기업으로 진출하며 취업의 질적인 수준도 높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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