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현로보틱스 ChatGPT 기반 대화형 휴머노이드 최초 공개

FIX 2024 전시…K-로봇 시대 선도

영현로보틱스가 FIX 2024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휴머노이드 JINNY 개발 모습. 영현로보틱스 제공
영현로보틱스가 FIX 2024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휴머노이드 JINNY 개발 모습. 영현로보틱스 제공

K-로봇 시대를 선도하는 영현로보틱스(대표 이욱진)가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에서 엔비디아(NVIDIA)를 활용한 ChatGPT 기반 대화형 휴머노이드 'JINNY'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영현로보틱스는 이번 FIX 2024에서 혁신적인 로봇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특히 국내 최초로 두 팔을 이용한 자율주행 이동로봇(AMR: Autonomous Mobile Robot)과 엔비디아 젯슨 오린 나노(NVIDIA Jetson Orin Nano) 키트를 기반으로 한 휴머노이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ChatGPT 기반 대화형 인공지능을 탑재해 사용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은 가정, 의료,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돼 새로운 로봇 서비스 시장의 가능성을 열어줄 전망이다.

또 라면 조리 로봇, 드립 커피 바리스타 로봇, 아이스크림 로봇 등 순수 협동로봇을 이용한 무인 솔루션도 눈길을 끈다.

이 솔루션들은 기존 자동화 시스템 없이 설계된 최초의 시스템으로, 24시간 무인 운영이 가능하고 사람과 함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현로보틱스에서 출원된 특허를 활용한 'IP68 등급의 방수 협동로봇'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방수 기능이 필요한 작업에 활용될 수 있는 강력한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FIX2024 영현로보틱스 전시회 조감도. 영현 로보틱스제공
FIX2024 영현로보틱스 전시회 조감도. 영현 로보틱스제공

국내 로봇업계는 누구도 도전하고 있지 않는 휴머노이드 개발을 대구 지역 스타트업이 독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하며, 앞으로 휴머노이드 국내 시장을 확장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최근 국내 대기업이 해외 로봇 기업에 투자를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박람회가 로컬 기업의 국내 기술에 관심을 돌릴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로봇산업 생태계의 선순환을 통한 성장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욱진 영현로보틱스 대표는 "정부의 적극적인 로봇산업 확대 정책과 대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이 시너지를 만들며 휴머노이드 시장 확장을 앞당기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로봇 산업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강화하고, 미래 지향적인 무인 솔루션과 인공지능 휴머노이드를 통해 로봇 산업계에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FIX 2024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대구 엑스코 전관에서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모빌리티, 로봇, AI, 빅데이터, 블록체인(ABB) 등 미래산업을 선도할 최신 혁신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로 463개 기업이 참가해 2071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글로벌 기업과 혁신기술 리더들이 대거 참여해 미래 산업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영현로보틱스 제공
영현로보틱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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