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尹 지지율 24.1%, 역대 최저치…국힘 31.3%, 민주 44.2%

일주일 전 조사보다 1.7%p 하락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강원도 강릉시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서 축사를 위해 단상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강원도 강릉시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서 축사를 위해 단상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정부 출범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1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24.1%였다. 일주일 전 조사보다 1.7%p 내린 것으로,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8.1%p↓) △부산·울산·경남(7.1%p↓) △서울(3.3%p↓) 등에서 긍정 평가가 하락했고, △광주·전라(5.8%p↑)에서는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20대(6.3%p↓) △30대(2.6%p↓) △60대(1.2%p↓)에서 내려갔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1.0%p 오른 72.3%로, 종전 최고치(71.3%)를 넘어섰다.

▶지난 17∼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3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서는 국민의힘이 31.3%, 더불어민주당이 44.2%로 나타났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0.5%p, 민주당은 0.3%p 올랐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7.4%, 개혁신당 4.6%, 진보당 1.3%, 기타 정당 1.8%를 기록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9.4%였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와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각각 2.9%, 2.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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