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조명희 前 의원, 대한원격탐사학회 ‘특별기여상’ 수상

대한원격탐사학회(회장 김태정)는 최근 열린 학회 창립 40주년 기념식에서 조명희 전 국회의원(21대, ㈜지오씨엔아이 회장)에게 '특별기여상'을 수여했다.

조 회장은 지난 1984년 설립한 대한원격탐사학회 창립 멤버이자 원격탐사 분야 발전과 불모지였던 위성정보 분야를 개척하고 견인해왔다.

특히 공간정보 분야 전문가로 유일하게 국회의원을 역임했고 윤석열 정부의 국가우주항공청 개청에 공헌했다.

또 대통령 소속 국가 우주위원, 국가과학기술위원 우주소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위성영상의 활용과 확산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국가기상위성센터를 제외한 국토 관련 모든 부처의 국가위성센터를 설립하는데도 기여했다.

조 회장은 "초정밀 연결사회와 빅데이터 기반의 AI시대가 도래하면서 기존의 1대5000 국가기본도가 시대적인 변화상을 담지 못하고 있어 1대1000 국가기본도로 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위성영상과 항공사진 등 상공의 플랫폼에 탑재된 스캐너 또는 카메라로 지표의 복사에너지를 탐지해 지표정보를 획득하는 원격탐사(remote sensing)기법으로 석박사 학위를 획득한 대한민국 원격탐사 1호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조 회장은 유엔지역개발센터(UNCRD)의 연구원을 거쳐, 1994년 이 분야에서 처음으로 경북산업대학교(現 경일대학교)측지공학과에 교수로 재임하면서 위성정보공학과를 최초로 설립하고 2013년에는 경북대학교 항공위성시스템 학과를 개설하는 등 대학 강단에서 30여년 간 글로벌 인재 양성에 전념해왔다.

특히 2003년 제자들의 취업과 이력 관리를 위해 벤처기업 ㈜지오씨엔아이를 창업해 지역내 고용창출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으며, 앞선 기술력과 과학적 노하우를 앞세워 관련 산업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데 앞장서 왔다. 한소연 기자

조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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