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여성청년유도회(회장 김순화)는 지난 19일 안동 서후면 학봉종택에서 '종가전통음식 전승교육'을 가졌다.
이날 교육에는 회원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안동서화원을 운영하는 나창교 원장에게 전통 약과와 수정과 만들기를 배웠다. 전승교육 자리에는 김종길 학봉 종손이 함께해 여성청년유도회원들을 격려했다.
나창교 원장은 한국여성문화생활회 안동지부장을 겸임하고 있으며, 친정 어머니로부터 배운 음식 솜씨를 살려 여러 곳에서 전통음식 강연에 나서고 있다.
한편, 안동여성청년유도회는 올해 5월 개최한 '2024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 기간 중 영가헌에서 전통혼례를 주관했으며, 매년 종가 전통음식 전승교육을 진행하며 사라져 가는 우리 고유의 문화를 보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순화 안동여성청년유도회장은 "지난 7월 2차 종가 전통음식 전승교육으로 진행된 연잎차, 백련차 만들기 교육에 이어 이번에는 전통 약과, 수정과를 직접 만들며 우리 고유의 예절과 예식을 함께 배울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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