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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병원 재활의학과 권동락 교수 연구팀 SCIE 저널 논문게재

권동락 대구가톨릭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권동락 대구가톨릭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권동락 대구가톨릭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연구팀의 논문이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 과학인용색인 확장판) 학술지에 게재됐다.

22일 대구가톨릭대병원에 따르면 권 교수 연구팀의 논문 '변형성 사두증 환아에서 대천문 크기의 초음파 측정(Ultrasonographic Measurement of Anterior Fontanelle Size in Infants with Deformational Plagiocephaly)이 SCIE 저널인 '임상의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게재됐다.

이 연구는 지난 2022년 3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아기 머리가 비뚤어지게 변하는 '사두증'으로 병원을 방문한 256명의 영아 중 18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두개골 비대칭 정도(CVA)와 대천문 크기를 두개골 X선 촬영과 초음파를 이용해 측정했고, 사두증 정도는 알젠타(Argenta) 분류법에 따라 경한정도에서 심한정도로 나누었다. 연구 대상 영아들은 CVA 크기에 따라 세 그룹으로 나뉘었으며, 40명의 영아에게는 발달 지연을 평가하기 위한 덴버(Denver) 발달 선별 검사(DDST-II)를 실시하여 발달 지연 여부에 따라 대천문 크기를 비교했다.

연구 결과, 개월 수가 증가할수록 대천문 크기는 감소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두개골 비대칭 정도와 대천문 크기 사이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으며, 발달 지연 여부와 대천문 크기 사이에도 유의미한 상관관계는 없었다는 것이 연구로 드러났다.

권동락 교수는 "좋은 저널에 논문이 게재되어 기쁘고, 이번 연구를 통해 한국인 영아의 대천문 크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초음파 검사가 단순 방사선 사진보다 1개월 미만의 영아에서는 대천문 크기 측정에 더 용이하고 방사선 위험이 없어 임상의사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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