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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2027년까지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건립한다

150억원 투입, 순흥면 석교리에 건립…도내 유일 2개 거점APC 운영

영주시 순흥면 석교리에 들어설 과수 거점 APC 조감도. 영주시 제공
영주시 순흥면 석교리에 들어설 과수 거점 APC 조감도.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사업비 150억원을 투입,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APC)를 건립한다.

이번 사업은 최근 시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APC) 건립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됐다.

시는 2025년부터 2년간 총 사업비 150억원(국비 60억원)을 투입, 순흥면 석교리 일대 부지 1만 2천321㎡, 건축연면적 5천112㎡ 규모의 선진화 된 유통시스템을 갖춘 APC를 건립하게 된다.

APC가 건립되면 지역 과수 농가의 유통 경쟁력을 강화와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APC)는 지역 내 과수 농산물의 선별, 저장, 가공, 유통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종합 유통시설로, 신선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제공할뿐 아니라 유통비용까지 절감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조성되는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는 2007년부터 운영 중인 영주농산물유통센터(APC)에 이어 두 번째로 건립되는 것으로 시는 경북도 내에서 두 개의 과수거점APC를 운영하는 유일한 지자체로 자리하게 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성과는 농업인들과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과수 산업 경쟁력 강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운영 중인 영주농산물유통센터는 2024년 전국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APC) 경영 평가에서 4위를 기록, 인센티브 사업비 4천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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