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 앞바다서 30대 외국인 선원 실종…해경 "수색에 최선 다하고 있다"

실종 하루 지난 상황…사고 위치부터 예측된 표류 경로 따라 수색 진행 중

지난 21일 오후 포항시 북구 청하면 월포리 앞바다에서 실종된 외국인 선원을 찾기 위해 해경이 수색작전을 펼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지난 21일 오후 포항시 북구 청하면 월포리 앞바다에서 실종된 외국인 선원을 찾기 위해 해경이 수색작전을 펼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30대 외국인 선원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22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5분쯤 포항시 북구 청하면 월포리 동쪽 25㎞ 떨어진 바다에서 어선 A호(20톤(t)급, 승선원 8명)에 올라 조업을 하던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B(30대 남성) 씨가 바다에 빠지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신고를 접수한 포항해경은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항공기 등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민간해양구조대 등 유관기관에도 협조를 요청해 공동 수색작전을 펴고 있다.

현재까지 동원된 구조세력은 해경 경비함척 4척, 연안구조정 2척, 항공기 1대, 민간 어선 12척, 동해어업관리단 1척, 해군 함정 1척 등이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사고 위치로부터 예측된 표류 경로를 따라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며 "실종자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고 지점 인근에는 북동풍이 초속 12~14m로 불고 있으며, 파도는 1.5~2m 높이로 치고 있다. 수온은 23도(℃)이다.

지난 21일 오후 포항시 북구 청하면 월포리 앞바다에서 실종된 외국인 선원을 찾기 위해 해경이 수색작전을 펼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지난 21일 오후 포항시 북구 청하면 월포리 앞바다에서 실종된 외국인 선원을 찾기 위해 해경이 수색작전을 펼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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