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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FIX 2024', 463개 기업이 선보이는 글로벌 혁신 기술 [영상]

미래차·로봇·ABB 신기술 대구 총출동…市, 도심항공교통 특별관 공개

23일 대구 엑스코에서
23일 대구 엑스코에서 'FIX 2024'가 개막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해 주요 내빈이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대구시 제공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Future Innovation tech eXpo 2024, 이하 FIX 2024)'가 23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했다. 대구시는 FIX 2024를 통해 미래 신산업으로의 전환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하는 'FIX 2024'는 미래모빌리티, 로봇, ABB(AI·빅데이터·블록체인) 분야 최첨단 신기술과 산업을 한자리에 모은 '혁신기술 통합플랫폼'이다.

규모에 걸맞게 FIX 2024에는 테슬라의 '사이버트럭(Cybertruck)', 현대모비스의 e코너시스템이 장착된 실증차 '모비온(MOBION)', 로멜라연구소의 차세대 이족 보행로봇 '아르테미스(ARTEMIS)' 등 글로벌 기업에서부터 국내외 스타트업까지 총 463개 기업이 참여한다. 대구시는 SKT,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등과 함께 도심항공교통(UAM) 특별관을 조성, 실물 크기의 UAM 기체를 활용한 시뮬레이터를 준비했다.

특히 이상엽 현대자동차 부사장의 '고객 중심 디자인'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네이버 하정우 센터장, LG전자 이상용 연구소장 및 UCLA 데니스 홍 교수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콘퍼런스가 행사 기간 함께 열린다. 콘퍼런스에는 국내는 물론 13개 국가에서 초빙된 해외 연사 31명도 참석해 신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발표한다.

또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구매상담회 등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강화하면서 행사 기간 9천332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는 TK신공항 건설을 비롯해 모빌리티 특화도시 선정,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구축, 대구국가산단·수성알파시티·금호워터폴리스의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미래 신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최적의 인프라와 가능성을 가진 도시"라면서 "'FIX 2024'를 통해 미래 첨단산업 선도도시 대구를 세계에 알리고, 대한민국 기술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모빌리티와 로봇, ABB(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분야 국내 최대 규모 전시회인
모빌리티와 로봇, ABB(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분야 국내 최대 규모 전시회인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가 23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한 가운데 첨단 기업들이 선보인 혁신 기술이 눈길을 끈다. 맨 위부터 미국 조비에비에이션의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자율주행과 수소연료, 인공지능 등 미래모빌리티의 상징이 집약된 현대자동차의 '스페이스 모빌리티', 대각선 주행, 제자리 회전 등 e코너시스템을 탑재한 현대모비스의 '모비온', 로멜라연구소의 차세대 2족 보행로봇 '아르테미스', 프라운호퍼사의 실증물류 로봇 '이보봇'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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