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2024 프리미어12을 앞두고 첫 소집 훈련에 돌입한다.
23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에 들어간다. 소집 명단은 35명이지만 현재 한국시리즈(KS)를 소화하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4명)와 KIA 타이거즈(7명) 등 11명은 KS를 마친 뒤 합류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다음달 7일까지 고척돔에서 훈련하는데, 다음달 1, 2일엔 쿠바 대표팀과 평가전도 치른다. 이후 다음달 8일 결전지인 대만으로 떠난다.
WSBC 프리미어12 출전하는 최종 엔트리는 28명으로, 이번 훈련을 통해 옥석이 가려질 예정이다.
한국은 올해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달성한 김도영(21·KIA), 고졸 신인 최다 세이브를 올린 김택연(19·두산), KT 위즈의 '수호신' 박영현(21) 등 젊은피들이 대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프리미어12는 WBSC 랭킹 상위 12개 팀이 출전하는 국제대회다. 한국은 B조에 속해 ▷대만 ▷쿠바 ▷일본 ▷도미니카공화국 ▷호주와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다음달 13일부터 대만에서 경기에 돌입한다. 풀리그를 통해 A와 B조의 상위 1, 2팀 4개 국가가 슈퍼라운드에 진출해 11월 21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우승을 다툰다.
앞서 한국은 2015년 초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019년 2회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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