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칠곡서 규모 2.5 지진 발생… 추가 지진 유의해야

경북 계기 진도 4… 인근 경남과 대구도 흔들림 감지

경주 동남동쪽 19km 지점에서 규모 4.0 지진이 발생한 지난해 30일 오전 대구기상청 직원들이 지진 발생 시각인 4시 55분에 경북 전역에 감지된 지진파형 감시 그래프를 살펴보고 있다. 매일신문 DB.
경주 동남동쪽 19km 지점에서 규모 4.0 지진이 발생한 지난해 30일 오전 대구기상청 직원들이 지진 발생 시각인 4시 55분에 경북 전역에 감지된 지진파형 감시 그래프를 살펴보고 있다. 매일신문 DB.

23일 오후 5시 56분쯤 경북 칠곡군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칠곡군 서쪽 5km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밝혔으며, 지진 발생 깊이는 8km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에서는 최대 진도 4의 흔들림이 발생했다. 진도 4 수준의 지진이 발생할 경우, 실내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진동을 느낄 수 있고 그릇이나 창문이 흔들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경남과 대구에도 진도 2 수준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고, 추가 지진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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