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도민속예술단 26일 제4회 청도읍성 서문축제 개최

아랑고고장구, 판소리, 변검, 전통 창극, 가야금병창, 전통 민요, 무형유산 날뫼북춤 등 전통예술 공연.

날뫼북춤 공연. 청도민속예술단 제공
'제4회 청도읍성 서문 축제' 포스터. 청도민속예술단 제공

청도민속예술단은 26일 청도군 화양읍 동상리 청도읍성 야외 특설무대에서 '제4회 청도읍성 서문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청도읍성 서문축제는 '청도군민과 함께하는 힐링 음악회'라는 주제로 지역의 무형유산을 널리 알리고 청도읍성을 찾는 관광객에게 우리 고유의 민속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야금 병창. 청도민속예술단 제공
날뫼북춤 공연. 청도민속예술단 제공

축제행사는 '천왕메기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퓨전 국악과 아랑고고장구, 판소리, 변검, 전통 창극, 가야금 병창, 전통 민요, 무형유산 날뫼북춤 등 전통예술이 어울어진다. 또한 국악가수 권미희가 특별초청되는 등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행사장에서는 행운권추첨을 통해 풍성한 경품을 제공하고, 커피, 음료, 팝콘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여기다 지역 주민들과 청도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함께 어울리고 체험하는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가 곁들여진다.

전통창극과 판소리. 청도민속예술단 제공
가야금 병창. 청도민속예술단 제공

정금난 청도민속예술단장은 "해마다 행사를 찾아주시는 전국의 관광객과 주민의 협조에 감사드린다. 이번 청도읍성 서문축제를 통해 청도를 오고 싶고, 찾고 싶고 추억이 남는 곳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전통창극과 판소리. 청도민속예술단 제공

김하수 청도군수는"이번 공연이 열리는 청도읍성은 단순한 역사적 유산을 넘어 우리 지역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상징하는 장소인 만큼 소중한 전통문화의 가치를 공감할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 2018년 창단된 청도민속예술단은 청도읍성 '민속촌'을 구심점으로 매주 토요일 지역 가수와 전통 예술단체의 공연을 주관해오고 있다. 청도읍성은 고려시대때 둘레 1.88km, 높이 1.7m 규모로 축조된 성곽으로 1995년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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